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뭘 해야 할지, 진로도 꿈도 찾지 못했던 주인공이

원시지구로 떨어지자 생존본능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게 되자마자 초각성함

내가 전율이 흘렀던 부분은 이 다음인데,

호모 사피엔스 부족에 들어가서 살게 되다 네안데르탈인의 침략을 받게 됨

군대 다녀온 애들이면 알겠지만 신병은 보통 자기네들 가족취급 못 받잖아? 그러다 빡센 훈련 다녀오면 끈끈한 뭔가가 느껴지면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 되는 거임

여기서도 초각성한 주인공이 미친듯이 적을 죽여가면서(살인 자체에 희열을 느끼진 않음)

마지막에 적들이 도망갈 때 살아남았다는 극도의 희열감, 동족과 업적을 달성했다는 만족감이 살인이라는 배덕감과 합쳐져서 묘한 기쁨을 느끼게 함

이 부분 보면서 부랄을 탁치며 아, 이런 상황에서 뇌에 보상물질이 분비되면 광전사처럼 전투라는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전리품을 챙기는 거에 중독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음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살인을 즐길리는 없겠고,

생존과 동료들의 유대감에 의해 달성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음

글리젠 어제 107 오늘 52 새 글 평균 9.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505 일본총리 죽은 걸로 슈퍼마리오 드립 치던 것들이 4 file THE쟈히ZERO 2023.04.18 35 0
169504 Asmr다뒤졌네 2 file 네흐으으응 2023.04.18 19 0
169503 초코롤에 마슈마로 쨈 넣엇다 ㅋㅋ 3 file 세구세구 2023.04.18 14 0
» 어제 창세의 타이가 보다가 전율이 흘렀던 게 2 네오아니메난민 2023.04.18 14 0
169501 븅숭아 3 file 나나뷰지 2023.04.17 21 0
169500 피고네.. 크리미 2023.04.17 12 0
169499 3 file 나나뷰지 2023.04.17 21 0
169498 아... 3 file スペクトラ 2023.04.17 20 0
169497 [부타이테]시티 네흥 6 file 향수추천좀 2023.04.17 192 0
169496 [부타이테]네흥 댄서 3 file 향수추천좀 2023.04.17 97 2
169495 [부타이테]네흥도즈 6 file 향수추천좀 2023.04.17 85 3
169494 주조연들 플롯이랑 설정만 싸질러놓다가 누더기처럼 기워놓으면 스토리 진행 가능? 6 file 내마음속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죄 2023.04.17 16 0
169493 중국은 뭐든 가짜구나 3 file 세구세구 2023.04.17 26 0
169492 예전에는 샤덴프로이데를 느끼고 싶어했는데 6 요우무 2023.04.17 15 0
169491 우울하다 2 file 나나뷰지 2023.04.17 16 0
169490 오늘밤 꿈이 기대됨 3 요우무 2023.04.17 14 0
169489 음.. 머묵을까 4 file 세구세구 2023.04.17 18 0
169488 몬가 어지럽네 4 file 세구세구 2023.04.17 20 0
169487 미쿠미쿠 2 file 네오아니메난민 2023.04.17 20 0
169486 1 file 나나뷰지 2023.04.17 19 0
목록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1803 1804 1805 1806 1807 1808 1809 1810 1811 1812 Nex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