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무가 아침에 일어나서 신사를 청소하던 중, 갑자기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사람을 발견한다. 그녀는 자신도 레이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옷과 부적을 도난당한 것 같다고 말한다. 두 레이무는 서로가 가짜라고 비난하며 싸우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마리사가 신사를 방문하게 되고, 두 레이무의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도 호기심에 가득찬다. 마리사는 얼른 그들 사이를 말려서 원인을 파악해보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녀의 마법으로 각각의 기원을 추적해보니, 한 명은 환상향에서 태어난 진짜 레이무였고, 다른 한 명은 바깥 세계에서 온 복제된 레이무였다.
마리사는 바깥 세계에서 온 복제된 레이무가 어디서 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유카리와 연락을 취한다. 유카리는 바깥 세계와 환상향 사이에 있는 틈새에서 복제된 요괴들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복제된 레이무였다. 유카리는 복제된 요괴들은 모조품일 가능성도 있지만,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마리사와 유카리는 복제된 레이무를 바깥 세계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복제된 레이무는 환상향에서 산 것처럼 기억하고 있으며, 자신도 진짜라고 우기며 반대한다. 그래서 마리사와 유카리는 강제로 그녀를 틈새로 밀어넣으려 한다.
하지만 그 때 갑자기 틈새가 닫혀버린다. 원인은 바깥 세계에서 온 다른 요괴들 때문인 것 같다. 마리사와 유카리는 틈새를 열기 위해 다른 요괴들과 싸우러 가야한다. 그러나 그들은 수가 많고 강력해서 쉽게 뚫을 수 없다.
한편 두 레이무는 신사에서 혼자 남겨져서 서로를 쳐다보며 당황한다. 그들은 서로의 기억과 행동을 비교해보면서 자신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보려 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환상향에서 살았던 것처럼 기억하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한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를 인정하고 협력하기로 한다. 그들은 신사를 지키기 위해 요괴들을 퇴치하고, 환상향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결계를 유지하려 한다. 그리고 마리사와 유카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마리사와 유카리는 결국 틈새를 열어내고 복제된 요괴들의 정체를 밝혀낸다. 복제된 요괴들은 바깥 세계에서 환상향에 대한 연구를 하던 과학자들이 만든 인공적인 존재였다. 과학자들은 환상향의 요괴들의 특성과 능력을 이용하여 바깥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복제된 요괴들은 자신의 의지와 목적을 가지게 되어 과학자들에게 반발하고 탈출한 것이었다.
마리사와 유카리는 복제된 요괴들에게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거나 환상향에서 삶을 찾으라고 말한다. 복제된 요괴들은 각각 다른 선택을 하기로 한다. 복제된 레이무는 환상향에서 삶을 찾기로 한다.
마리사와 유카리는 신사로 돌아와서 두 레이무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두 레이무는 서로가 자신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녀들은 자신의 역할과 위치가 다르므로, 같이 있으면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진짜 레이무는 신사에 남아서 무녀로서 활동하기로 하고, 복제된 레이무는 다른 곳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마리사와 유카리는 그녀들에게 행운을 빌어주며 작별한다.
그 후에도 두 레이무는 가끔씩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함께 싸우기도 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언제나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