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아저씨가 전기 작업하는데 나는 주변에서 잡무 도와주고 있었음.

일시키는 관리자가 아재한테 좀 무리한 거 시키고 안전수칙도 제대러 안 지킴

그래서 앗, 하는 사이에 뭐가 번쩍하더니 아저씨 접지돼서 감전됐는데 혼자만 감전돼서 무르르 떠는 게 아니라

이게 전자파? 이게 나와서 주변 사람들도 범위러 스플래쉬 터짐

나도 막 그쪽으로 자석처럼 끌려가려고 하길래 안간힘 쓰면서 버팀

그 아저씨가 전기 나오는 부분에서 구해줄 엄두도 못내고 으으으 거리면서 버티다가 점점 정신이 희미해져가는 순간에 아저씨가 퍽하고 터짐

그거 보면서 정신이 아찔해지고 나도 정신을 잃었는데 그 때 꿈에서 탁 깼다



2. 어떤 멀끔한 남자애랑 적당히 귀욤한 여자애랑 식당에서 연어스테이크 먹고 있었음.

근데 발이 조나 시려워서 보니까 왼발이 맨발인 거

그래서 주변에 옷 놓는 곳에서 슬리퍼 찾다가 내 양말 찾다가 쥰내 찾는데 뭐가 없음

여자애는 둘째치고 남자애가 엄청 신경쓰면서 내가 찾는 거 도와주는 거임

나는 남자애가 여자애랑 데이트하는데 방해하는 거 같아서 엄청 미안했고..

그리고 화면이 바뀌었는데 나랑 그 남자애랑 같이 귀가하기 전에 걷고 있음

나는 여자애랑 데이트하는데 계속 방해만 하는 거 같아서 미안해하는데

남자애가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자기는 신체관계 안해도 되니까 정신적으러 친해지면 안 되냐고 물어봄

내가 정신이 멍한 상태로 있으니까

내가 자기를 의식해서 의도적으러 슬슬 거리를 벌리려고 하는 거 같길래 마지막 기회라거 생각해서 여자애 불러서 같이 밥 먹었다며...

나한테 고백 씨게 박아버림

근데 난 사실 별 거부감도 안 들었고 오히려 걔한테 호감 생기랴고 하길래 의도적으로 거리두랴고 하던 거라...

고민하다가 잠에서 깸

아오.... 자괴감 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