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체험 끝나고 동생이 카드로 결제하려는데
자기네들은 일반사업자라(어쩔?) 카드수수료는 따로 받아야겠다고 하더라
근데 승마장 관리상태를 보니까 1~2명 가지고는 도저히 관리할 수 없는 여건인 거 같은데..
외국인 아저씨 혼자만 써도 수당이랑 얼마나 챙겨주겠냐.. 구멍가게식 운영하면서
우리들이 집에 갈 때쯤 사장부부랑 지인들이랑 모여서 굴 구워먹고 있던데...
외국인 아저씨는 혼자 축사 치우고 있었음...
2023.01.09 14:52
어제 승마장에서 봤던 외국인 노동자 아저씨가 잊혀지질 않는다
조회 수 17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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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도 노비는 있다 -
한국 노동자의 90%는 노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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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 외노자 애들도 같이 일하면서 많이 봤는데 걔네들 일할땐 좀 처량하고 불쌍해보이긴 하는데 나라 따라서 처지가 다름. 무슨 말이냐면 막말로 월 180만원씩만 벌어서 한 몇년 바짝 일한 뒤 자기네 나라에 가져가면 억대연봉만큼 번 거 일수도 잇음. 실제로 나 옛날에 일햇던 좆소 공장에 진짜 삐쩍 꼴아갖고 맨날 늦게까지 야근하고 개 불쌍 처량해보이는 방글라데시 외노자맨 잇엇는데 걔가 자기네 나라에선 건물주엿더라고... 한국에서 번 돈 다 가져가면 그냥 자동차 사고 집 사고 다 함.. 그거 보고 박탈감 개많이 들엇엇는데... 난 일본 갓다 왓는데도 지금도 건물은 커녕 남는 거 하나 없고 하아... -
그것도 그렇긴 하네. 근데 그게 한국에서 자본가랑 노동자 개인의 관계처럼 국가간에도 그런 구도가 성립된다면 그 또한 슬프지 않니.. 적어도 국내에선 정부가 규제라도 해서 어느 정도는 자본주의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주지... 국가끼리는 그런 거 ㅈ도 없잖아 오로지 힘의 논리지.. 네팔용병들이 영국군 복무하고 퇴역하면 떵떵거리며 산다지만 다치거나 병들고 은퇴한 사람들은 영국정부 증오하더라. 우리나라에서 일한 외노자들도 더러운 꼴 겪어서 한국 싫어하는 사람 많을 듯 -
근데 외국인들도 분명 뭔가 자기네 나라에서 일하고 돈 버는 것 보다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돈 버는 게 더 유리하다는 판단하에 스스로 온 거니까 더러운 꼴 겪거나 꼽거나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야지. 그런 고민은 국가가 나서서 해줄 게 아니고 또 그게 나서서 해결이 가능한 일 같지도 않음. 다만 우리나라같은 경우엔 너무 사람 함부로 대하는 풍조가 만연해있는 것 같긴 한데, 그건 외노자 뿐만 아니라 내국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근데 이런 풍조도 또 차차 나아질 문제라고 봄. 난 개인적으로 국가가 뭘 개입해서 이상한 새롭고 번거롭고 복잡한 법이나 절차 만들고 하는 것 보다는 좀 있던 법, 절차나 잘 지키게 했으면 좋겠음. -
전부터 느꼈는데 너랑은 말이 잘 안 통한다 서로 핀트가 안 맞음 -
정치 성향이 너무 다르면 그럴 수 있음. 우리는 그냥 농담 따먹기나 해야지 정치 얘기 하면 안됨. -
봐봐 지금 왜 말이 안 통하는지 내가 생각하는 거랑 너가 생각하는 거랑 다르잖아..
평소 개인의 생각 차이라면 이해하겠는데 텍스트 하나 놓고 너무 생각차이가 커서 너랑은 이런 얘끼하기 불편함 -
텍스트에서 중의적 의미가 있으면 난 1이라고 생각하고 넌 2라고 생각함 -
사람은 개성이라는게 있어서 인위적으로 바꿀래야 바꿀 수는 없고, 또 맞지 않는 사람끼리 안맞는걸 맞춰줄래야 맞춰줄 수도 없음. 다만 보편적인 가치는 있지. 서로 욕설이나 비방이나 가스라이팅은 하지 말아야지. 그래서 서로 다른 점은 엄연히 다르다고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 함. 보기 싫으면 어느 한쪽이 나가거나 하는게 극단적으로 봤을땐 최선이지만 그게 어렵다는 현실이 있으니까 결국 표면적으론 그러려니 하면서 살아야 함. 나랑 얘기하기 싫으면 그냥 안맞춰주고 얘기를 안하면 됨. 참고로 난 너한테 어떤 원한이나 불만도 없다. 너가 누구인지는 특정지을 수 있긴 하다만. 그리고, 사람이 어떤 현상을 눈을 보고 해석을 했을때 입장이나 견해 차이가 다를 수 있음. 어떤 지식의 유무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앞서 말한 성향의 차이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그래서 과학이나 이론을 교육하고 학습하는 거지만 사람이 컴퓨터나 인조인간이 아닌 이상 똑같은 대답을 내놓을 수는 없음. 그래서 인간인 거고. 다만 과학이나 수학은 비교적 객관화 된 수치가 있으니까 보편적인 대답을 내놓기 쉬운 분야이지만, 사회과학, 정치는 그렇지 않지. 그냥 난 너를 이해는 못하고 너도 나를 이해는 못하고 서로 이런 성질 안긁으며 사는게 답임. 우리가 부부였으면 필시 이혼 했을 거라고 생각해. -
너가 나를 불편하다고 한 것도 있고, 그냥 평소에 너가 나를 대했을때 틱틱 거리던 것 같아서 그런 평소의 니가 나를 대할때의 현상들에 비춰서 내 맘대로 자의적으로 현상을 해석해서 얘기를 해본 것이니까 가급적 뭔가 상처를 받거나, 자극이 안됐다면 좋겠다. -
넘버원쟈히 저리 갓, 이 변태! (-2) -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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