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아!!!! 기껏 다 읽었더니 이러기야!! 근데 논문 자체는 흥미로웟다

두번째 파일 잘 받았음. 근데 30페이지라 읽으려면 시간 좀 걸릴 거 같음. 근데 대략적으로 아까 논문 내용이랑 비슷해보이는데 제대로 읽어봐야 알겠지. 근데 아까 논문에는 직접적으로 나이로 서열 가르는 거 장려했다는 내용은 없었음. 사실 국가에서 그런걸(나이로 누가 형이니까 위라느니 서열가르는 문화) 장려한다는 건 말도 안 되고 만약 나라에서 그렇게 하고 싶어도 실행하는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봄. 즉 한국의 나이 갖고 서열 가르는 문화는 한국인들이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려면 안할 수 있는데 사회적으로 그런 문화가 만연한 걸 갖다가 몇십년전 일본의 교육과 유신시절 교육에서 비롯된 거라고 믿는다면 근거가 있어야 할 것이고 근거가 없이 막연하게 믿는다면 그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 시대엔 그 시대의 교육의 한계점이 있다고 보고 있고 분명 장점도 있다고 봄. 물론 교육에 거짓된 정보를 섞으면 안되겠지만 참고로 말하자면 나는 국민들의 국가관 성립을 위해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정수준의 교육(논문에도 나와있던 학제, 체육정신, 애국심을 고충시키는 교육)을 국가에서 장려하는 건 좋은 것이라고 봄.

내가 최근 일본 와서 보게 된 일본인들은 저런 옛날 일본의 교육과는 거리가 멀었거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기 나라 욕하고, 일부러 자기나라 깎아내리고, 되게 국가관 없는 히피같은 이미지였음. 나는 오히려 극우스러운 일본인들 만나보고 싶어서 간건데 생각외로 자기나라 싫어하고 자학하더라고. 전쟁 나도 절대 이런 나라 지키기 위해 안싸운다고 하고. 그래서 좀 많이 의외였고 안타깝더라. 오히려 군대 가는 거 당연시 하고, 대기업이 까라면 까라는대로 고분고분 따라야 된다고 믿는 한국이 우익적이라면 많이 우익적이지.

얘네 학슬대회하냐 ㄷㄷㄷ
둘이 연구해서 보고서 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