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연이었음

회사에서 일한지 얼마 안된 신입이었음

야근을 처음 하는데 귀신을 보게 됨

특별히 해를 입진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귀신들이 꺄아아악 이러면서 복도를 뛰다니기만 함

다음날 해결사가 회사에 와서 조사를 시작함. 나도 같이 돌아다니면서 조사를 도와줌.

이 건물에 영혼이 많이 있다고 알려주면서 비상구에 들어갔는데 사람형상이 아닌 녹진한 모양으로 엉켜있는 영혼을 봄.

때마침 끼에에에에 하묜서 달리기하는 영혼이 비상구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가 다시 끼에에에하면서 문 닫고 달려감

그 후 씬이 바뀌어서 늦은 시각 회사.

어떤 여자가 누워 있었고 해결사라고 하는 양반이 뭐 여러가지 도구를 놓고 의식을 시작함

드문드문 기억나는 게 이 여자가 본인 스승님의 여동생이라던가.. 평소 잠들지 못하는데 뭘로 지금 재워둔 상태라던가.. 이 사람 때문에 회사 건물에 영혼이 모여든 거였는데 불면증 때문에 영혼들이 갇혀 있는 거라던가..

여자가 잠들고 잠깐 지나니까 영혼들이 끼에에에에에에 하면서 두다다다다다 달려오는데 뮨 열고 들어와서는 여자를 둘러싸고 쳐다보더니

겁나 경건하게 척척 걸어서는 자기들끼리 오와 열을 맞춰서 서 있는 거야

여기서 잠깐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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