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관에서 보안 유지 서약서 강제로 적게하면서 5년동안 말하면 안된다고 지랄했었다만은 어짜피 정신과냐 자살이냐 저울질 하고있는 시점부터 감옥이든 어디든 애미의 좆지랄을 받아줘야 한다는 점은 어딜 가도 똑같으니 그냥 풀기로 함
1) 공익 관리자
나를 포함한 공익들을 담당하고 있었던 관라지가 공익가지고 뽕을 뽑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 중 1명이었음
물론 좆무원 새끼들의 99% 이상이 마인드가 저런 식이긴 하겠다만은, 내 관리자는 그게 좀 지나치다 싶을 수준으로 심했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이 남던게 휴대폰 금지였는데 그게 공익들 간에 소통은 물론이거니와, 코로나때 방문자 방명록에다가 시간 다 적어야 하는데 그걸 못하니 뭐 제대로 돌아갈리가 있나
2) 노가다
중간에 뭐 보수공사 몇번 한다고 서류 뭉텅이 감귤 콘테나에다가 까득 담아서 창고에 갖다 박아놓고 건물 하나 보수공사 한다고 놀이방하고 안쓰는 방에다가 가구들 갖다 놓는 일 등 남자 복지사들이랑 여러가지 많이 한듯
그 과정에서 스탠드형 에어콘, 냉장고는 물론 여러가지 들다가 결국 오른쪽 발 인대 나가버림
그 밖에도 출입명부 만드는 노가다도 있었는데 그것 또한 아직도 이해가 안가더라
내가 처음에 다녔던 유학원보다 기술력 딸린 곳은 처음봤음
3) 놀이터
내가 발목 다치자마자 간 곳이 여긴데, 혼자서 매트 다 걷어내고 청소기로 바닥 청소한 다음에 다시 매트 들고 다시 까는 일 + 끝나고 마무리 하는 일을 함
거기서 한술 더 떠서 2층 청소하라고 시켰었는데, 담당자한테 다리 상태 더 좆되면 소송걸겠다고 하니깐 한발짝 물러선게 참 가관이긴 했음
더 좆같은건 몇몇 아동들 + 학부모 새끼들이었는데, 어떤 아동은 남 핸드폰하고 책을 뺏어서 던지지를 않나, 공풀장에 있는 공들 다 주워서 놀이기구 뒤쪽이나 들어가기 힘든곳까지 싹 다 넣는 좆지랄을 하지 않나 거기서 학부모는 한술 더 떠서 지랄을 하니 사람이 미치지 않으려고 해도 미칠 수 밖에 없는거지 시발
여기서 일한 뒤로는 성선설이 개소리라는걸 믿게 되었음
그리고 여기서 일할떄 카드나 돈 받는 일도 했다만 이새끼들 줄타기 존나 해서 이거 관련해서는 아직도 병무청한테 해꼬지 안당한것 같더라고
머리가 좋은건지 아니면 병무청이 빡대가리라서 잘 모르는건지 참
4) 코로나 이후
코로나 전에 놀이터에서 내쫓긴 이후에 꿀자리에 있었다만은, 코로나가 터지자마자 ㄹㅇ " 지옥 그 자체"로 변해버림
각종 장애인들 및 여러 학부모들의 민원들 등등 좆같은건 앵간한건 내가 다 탱커역할을 한듯
더 좆같았던건 화장실 시간 + 근무시간이었는데 거의 하루종일 7시간 이상은 들어가는데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잠깐 봐줄 인원들도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다들 일하러 가서 사실상 화장실도 못감
가고 싶으면 눈치 보면서 10~20초 안에 후딱 싸고 오거나 일 끝날때까지 참다가 화장실 가야제.....
5) 성인 장애인
성인 장애인들 중에서는 2가지 부류가 있는데, 그건 정신이 멀쩡하거나 아니면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이거 2개인듯
그래도 멀쩡한 사람은 그래도 편한 편이긴 한데 온전치 않은 분은 아오 시발 소리가 바로 나온다.
전에 근무자들 주변에서 앵기면서 사람 존나 귀찮게 하던 장애인 한명하고, 갑자기 TV소리 존나게 올리고 화장실 물바다 만들고 가는 장애인 그리고 여선생님 한분 머리 냄새맡고 만지작 거리던 장애인 등 여러가지 어메이징한 장애인들이 많았던것 같다.
거기에 덩치도 한덩치 해서 돌발행동 하면 선생은 물론이고 주위에 있던 몇몇 공익도 긴장을 하게 만듬
6) 일본제국 욕하지마라 쵸센 느그들은 욕할 자격 없다
내가 거의 소집해체 직전일때 들었던 이야기였는데 직원분들중 한분이 나한테 복지관 옆에 붙어있는 시설에 있는 공익은 불만 없이 기관에서 장애인들이랑 일한다는걸 말해줌
그 말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충격적이었음
장애인보다 덜 받으면서 아무런 불평불만도 없이 장애인이랑 같이 일한다는거 자체가 아주 신박해서 그랬던것 같다.
근데 지금쯤이면 아마도 금마들 지금 소집해체 직전이거나 복무 관련 법률을 뒤늦게 알아서 도망쳤거나 2개 중 1개일듯
물론 병무청은 공익의 편이 아니라, "근무지의 편"이라는 점은 영~원히 변하지 않아서 도망치기는 힘들지도?
생활하면서 유일하게 좋았던건 아주 가끔마다 한번씩 복지관 자체적으로 쉬는 날이 있었다는 점 정도?
다시 시간 돌리면 그냥 산업체 달려가거나 일찍 정신과 통원해서 면제각 노렸을듯
그 밖에 물어볼거 있으면 다 답변해줌
훈련소나 그런거 포함해서 기억나는데로 말해주긴 하겠음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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