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미궁에서 하렘을 이라는 애니메이션 봤는데 충격이 가질 않는다.
애니메이션중에서도 하렘장르는 일종의 오타쿠 망상 배출구라고 생각함
과거에도 미소녀들에게 둘러쌓여 별 시답잖은 이유로 주인공을 좋아해주고 괜히 야한 장면 나오면 얼굴 붉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그냥 미소녀들이랑 시답잖은 이유로 서로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망상들이 그런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소비시킨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데
최근에 나오는 애니메이션들은 진짜 깜짝깜짝 놀란다.
여성에 대한 억제된 성욕을 뱉어내기라도 하는듯이 순종적인 여성 노예(임신안함,처녀)를 정실 부인으로 놓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이상한 의문이 내 머릿속을 헤집어놓는다.
이게? 요즘 소설? 애니메이션?
예를들어 한 여성이 이세계에 날아가서 세상을 구하는 사명을 짊어졌는데 이세계 사람들에게 강간당하고 유린당해서 엉망친창이 되었는데
마지막에 주변인들을 배신해서 과거로 돌아가 자기 주위에 있던 모든 남성들을 성고문 시키고 복종시키는 스토리가 있다고 하면 어떤 기분일까?
근데 이게 남자 여자만 반대로된 소설, 애니메이션이 버젓이 있다.
이게맞는거냐?
여자편을 들겠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다, 이건 남자 여자를 떠나서 진짜 역겨운 오타쿠 망상정도에서 그쳤어야했다.
상상이나 할 순 있겠지, 자신의 섹스판타지, 억눌린 남자 여자들의 욕망들이나 분노나.
근데 이게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소비되고 있다는게 충격이다.
그래서 생각한다. 남자들이 궁지에 몰리긴했구나, 도피처의 끝에서 이런 작품들이 대놓고 소비되는 세상까지 와버린거다.
여자들은 남자들을 더럽고 추악한 짐승으로 내몰고, 남자들은 스스로 거세하면서 세상에 맞춰 살다가 만화 속에서 여자들을 유린하고 다닌다.
남자들은 점점 더 과격하고 자극적인 창작물을 소비하고, 여자들은 그걸 보며 역시 남자들은 저런다고 말하겠지.
여자들도 뒤에서 온갖 동성애, 남들에게 말 못할 음란물을 소비한다면서 남자들이 헤집어다니고 서로 헐뜯는 세계.
앞으로 10년 후에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