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돌려막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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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못보는 집안덕분에 자살각 세워진 네흥이의 인생담 (유학원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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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못보는 집안덕분에 자살각 세워진 네흥이의 인생담 (유학원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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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질문 형식으로 받으려고 했다만은 그렇게 되면 중구난방이 되어버릴것 같아서 걍 내가 푸는 방식으로 해보겠음
1. 그 중재자에 대한 정체에 대한 추측
이 이야기가 대충 그 선생님이 가고 나서 몇주 뒤, 동생이랑 조촐하게 근처 중식당에서 식사하면서 나왔던 말인데, 내가 개인적으로 확실히 말할 수 있었던것은 그 분 서울에 있는 몇개 학원에서 수학 가르치고 있었던 강사라는 점임
물론 그 중재자는 자신을 소개할때 일본 의대 다니다가 온거라고는 했다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나와 같이 식사하고 있었던 동생은 물론 나까지도 확실히 말할 수 있었던것은 "일본이든 한국이든 최상위~상위권 대학 출신"이 맞다는 점 딱 하나인듯
만약에 그때 그 선생한테 휘둘리지 않고 그냥 나중에 연락 한번 하겠다고 해서 차단하지 않았다면 아마 더 이야기가 풍부해졌을지도 모르겠다.
2. 왜 그 선생은 새로운 곳에서 나가게 되었는가
이게 쪼매 길긴 한데 대충 말해보자면 사실 거기 원장선생님과 그 유학원 선생님과 같은 학원 출신이었음
초반에는 어땠는지 몰랐어도 문과는 일본어 300점 넘지 않아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등 모순된 말을 원장 선생님이 있는 와중에 하는게 시작점이 된것 같음
(사실 이게 존나 틀린말인게, EJU 일어 300점대 안되면 소케이는 고사하고 그냥 4년제 중에서는 미대 준비하는게 속편함)
뭐 정확한건 그 원장선생님이 알고 있겠다만은...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했다만 그 선생님이 가끔 옷차림이 남자 기준으로도 똑바로 보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과격했던 옷을 입었던 적도 있었어서 원장 선생님이 그 선생님한테 장난으로 옷차림 지적하니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시작한듯
생각해보면 급식시절에도 그렇게 과감한 옷차림 하는 선생님은 없었긴 했었다.
그러다가 학원 원장선생님께 "그대로 하는 순간 탈세 혐의로 학원 날려버릴 수 있는 방법"을 그 선생님이 세무사랑 함께 알아본 내용이라고 하면서 원장선생님한테 말을 하다가 그 원장선생님이 듣다못해 빡친 이후로 어찌어찌 시간이 흘러 그 선생이 결국 나가게 된듯
3. 그 선생님의 나이에 대하여
이거 생각외로 추측 많았는데 나랑 좀 친했던 형은 적어도 30 후반은 되었을꺼라고 예상하고 있었음
물론 나는 30대 중반이라고 예상을 했었고
근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그 선생 40대 초반이라고 하네
그 밖의 질문들은 댓글 달면 시간 날때 직접 답변해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