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해자였던 남자애를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는지
일단 어릴 때부터 서로 관심은 있던 데다
니시미야로서는 죽을 정도로 내몰린 상황이었네
엄마가 이혼한 이유가 자기 때문이고
동생도 자기 때문에 학교 안 다니고
할머니는 시기 상.. 자기 때문에 그런 거라고 생각할 수도
보면서 진짜 마음 아팠던 부분이
니시미야 빼고 지들끼리 과거 얘기로 싸우면 꼭
니시미야가 무슴 얘기하는지 물어보는데
그럴 때마다 애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함
진짜 니시미야 입장에선 상처 갑나 받았을 거야..
이런 상황에 이시다가 진심으로 다가와주니
감수성 폭발하는 사춘기 여자아이가 이성으로 좋아할 수밖에
글구 나오 이년도 첨 볼 땐 개 같은 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일편단심 해바라기인 애가
왕따 당하는 이시다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는 개뿔
지 좋아하고 싶을 때만 다가오는 게 무슨 보지에 전자기력 스위치 달아놓고 껏다 켯다 하는 건지
암튼 첨 볼 땐 남주 입장에서 보게 돼서 둘의 연애감정을 이해 못햇는데
이번에 니시미야의 감정선을 곱씹어보니 납득이 됐다
결론) 니시미야 엄마 떡인지 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