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2 14:18

경찰서에 끌려간 썰

조회 수 48 댓글 3
집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야동 사이트 섬네일 보는 중인데

어떤 다부진 여자들이 내 주변을 지나가더라

신기해서 계속 보고 있자니 경찰이라는 촉이 오더라

사복 입고 누구 미행하거나 추적하는 준인 것 같았음

근데 안 지나가고 자꾸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리길래 엥 머여 물음표 디용하는데

내가 야동 사이투 보고 있던 게 떠올러서 헛,하고 급하게 끔

근데 여자 경찰들이 날 뮬끄러미 보는 거임

속으로 아 ㅈ댔다 이거 통신매체로 음란물 다운 같은 거 받은 것 중에 뭔가 잘못됐나보다.. 하고 말 걸었음

혹시 나한테 혐의 있냐고..

여경들이 그렇다고 말하면서 이 시간대에 학교나 직장에 안 나가고 밖에서 어슬렁대느누 걸로 보아 대포통장이나 보이스피싱 관련 혐의가 있는 걸로 보인다고 임의동행 요구함

ㅋㅋㅋㅋㅋ 토렌트로 야동 받다가 전과자되는 줄 알고 시뮤륙했는데 존나 기분 좋아짐

구럼 당장 가자고 수갑 처야 되냐고 물엇더니 아니러고 해서 내가 앞장 서서 경찰서로 걸어감

집 앞이었는데 신분증 없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고민하다가 걍 가쟤

걍찰서가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데 차를 안 갖고 온 듯.. 그래서ㅠ내가 택시라도 타면 안 되냐고 뮬어봒는데 안 된대 ㅋㅋㅋ

그래요? 그롬 저는 뛰오갈게요~ 이럼서 뛰니까 우르르 따라옴

본인 수샏중대 체력검정할 때 오래달리기 2등했음(우리 소대)

줜나 상쾌한 기뷴으로 여경들 구보시키다가

아 이거 뀸이얶지?? 하고 깼다

이런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싶오 네오러보애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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