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샵인데 동생 빼고 다 코로나 걸려서 동생만 일하던 날이 있었대(결국 동생도 확진됨 ㅋㅋ)

고객관리하는 방 중에 크기는 큰데 커텐으러 칸막이 해놔서 나눠놓은 곳이 있는데

예전부터 고객 피부관리해주는데 빈 자리에서 부시럭부시럭대는 소리가 난다는 거야. 커텐 치워보면 아무도 없고.

근데 이제 동생 혼자 출근해서 불이랑 다 켜고 하는데 그 방 손잡이를 잡자마자 등골이 오싹하더래. 왠지 모르게 공포감이 엄습하고 들어가기가 싫더래;;

결국 불이랑 호다닥 켜고 나왔는데 뭔가 직접 보진 못했다고 함

근데 어느 날 고객관리해주는데 누가 자꾸 복도를 뛰어다니더래..

피부관리샵 보면 손님들 돈 많이 쓰자나. 그러니까 고객 서비스도 잘해야 하구. 근데 산만하게 돌아다녀서 대체 뭐하는가 싶어 밖에 나가봤대

복도 끝에서 관리하는 쌤들이 실습하길래 누가 자꾸 돌아다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들은 여기에만 있었다는 거여;;;

그쯤 되니까 다른 직원들이 말이 나오기 시작함..

동생이랑 친한 쌤이 잠깐 쉬려고 다른 동료들이랑 그 방(위에 말한 방)에 누워서 수다 떠는데 창문에 누가 지나가서 밖에 나가는 게 보이더래 뿌옇게

그래서 고객 나가시나보다 빨리 나가봐~ 이랬더니 다른 사람들이.. 지금 밖에 아무도 없어 쌤... 이러더래 ㄷㄷ

다들 슬슬 뭔가 있다 뭔가 있다 이러니까 이제는 기계도 지 혼자 저절로 켜지고 그런다나봄 ㅋㅋ

동생이랑 다른 직원들이 하는 말이 모를 땐 슬금슬금 다니더니 요즘엔 대놓고 다닌다고 이른까지 붙여줬대 귀선생이라고 ㅋㅋ

근데 아직까지 직접적으로 본적은 없나봄

글리젠 어제 18 오늘 4 새 글 평균 1시간 1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9839 선뜻 다음 걸음으로 내딛기 어려운 애니 3 file 녹수갈제원앙가듯 2022.04.28 23 0
129838 거세 하면 삶이 윤택해 지지 않을까? 8 file 유야무야 2022.04.28 23 0
129837 일하기실어..!!!!!!!!!!!!!! 2 file 내마음속위구르독립 2022.04.28 18 0
129836 어미개가 갱얼쥐 훈육하는 모습 보면 재밌음 2 국민취권지원제도 2022.04.28 37 3
129835 네흥만화 2권 2 file 녹수갈제원앙가듯 2022.04.28 43 0
129834 씹덕 테스트 정답 6 file 치요다모모 2022.04.28 103 0
129833 롤 듀오 구해서 함해보는데 끔찍한 기억만 얻었다 8 file 아빗 2022.04.28 27 0
129832 졸귀넹ㅋㅋ 1 치요다모모 2022.04.27 21 0
129831 내일 시험이네 4 멘헤랄ㄹ 2022.04.27 34 0
129830 친구게임 먼 내용이랴? 3 file 녹수갈제원앙가듯 2022.04.27 17 0
129829 왜 또 사냐니! 4 file Nyarlathotep 2022.04.27 26 0
129828 자러감 2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18 0
129827 너의 이름은 .ver korea 2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19 0
129826 네흥이 섹킷 리스트 3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56 0
129825 ol눈나 너무좋아 1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22 0
129824 헤으응 네흥이는 나쁜놈이에요 2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35 0
129823 일반인 테스트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22 0
129822 네흥이 요즘 새벽에 맨날 꺰 3 file 치요다모모 2022.04.27 21 1
129821 아 배 아파 3 file 녹수갈제원앙가듯 2022.04.27 19 0
129820 네흥이 낮잠도 자고 밤잠도 잤다.. 11 file 녹수갈제원앙가듯 2022.04.27 19 1
목록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4691 4692 4693 4694 4695 4696 4697 4698 4699 4700 Nex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