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게 무서워서
한 번은 죽을 생각 70퍼센트로 한적한 습지를 돌아다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벤치에 누워서 눈 좀 붙이는데
뭔가 부시럭거림
뭐지 싶어서 몸을 뒤척이는데 바로 옆에서 기척을 느낌
들개 두 마리가 나를 보고 다가왔다가 움직이니까 놀라서 호다닥 도망감
내가 들개한테 뜯어먹히는 상상을 하니까
죽음이 정말 피부로 느껴져서 바로 집에 옴
오늘도 기분이 별로였는데
브라우니 케이크 먹고 캡틴 마블 예고편 보니
잠깐만 더 살고 싶어짐
머 이런 게 인생 아니겠니
한 번은 죽을 생각 70퍼센트로 한적한 습지를 돌아다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벤치에 누워서 눈 좀 붙이는데
뭔가 부시럭거림
뭐지 싶어서 몸을 뒤척이는데 바로 옆에서 기척을 느낌
들개 두 마리가 나를 보고 다가왔다가 움직이니까 놀라서 호다닥 도망감
내가 들개한테 뜯어먹히는 상상을 하니까
죽음이 정말 피부로 느껴져서 바로 집에 옴
오늘도 기분이 별로였는데
브라우니 케이크 먹고 캡틴 마블 예고편 보니
잠깐만 더 살고 싶어짐
머 이런 게 인생 아니겠니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