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법률사무실에 알바하려고 갔는데
거기 실장이랑 커담하면서 얘기했거든
취업얘기 좀 하다가 시사 관련 얘기하다가 현 정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길래..
존 라도라서 허허 잘 모르겠네요 몸 좀 사리면서
가장 만만한 부동산 시세가 너무 올라서 청년 입장에서 부정적이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취업도 해야 하는데 이런 시사문제는 공부 좀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LH사태 때 윗선에섯 덮는 거 보고 자기는 법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는데..
어쩌다 자치경찰 얘기도 나왔는데 나는 솔직히 부정적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그 사람이 판사는 검사보다 경찰을 더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나는 판사-검사가 인맥 때문에 더 밀접하게 연관된 줄 알았거든
오히려 경찰이 법을 잘 모르니까 검사보다 다루기 쉽다며
이 때부터 검사에 대한 예찬이 시작됐음(아마 법대출신이라 그런 듯)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검사인데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검사 조지려고 드는 현 정부가 안 좋게 보였나봄
어쩌거나 저쩌거나 나는 오랜만에 존 라도에서 재앙을 싫어하는 사람을 봐서 기쁠 뿐이었고..
오늘 페북 보는데 학교 선배는(작가 겸 대학강사) 친척들한테 밭갈이 했는데
친척들이 흔쾌히 윤짜장 욕해줘서 울컥했다는 글이나 올리고..
어떤 작가(시인, 동네서점 운영)는 도서정가제 찬성한다는 찢과 반대한다는 짜장 사진 올려놓고
정책만 봐도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하 그 사람의 주변에는 생활권이 비슷하고 사상이 비슷한 사람이 모인다는데 좀 회의감 느꼈음
범죄자 옹호하는 586세대와
책은 공공재라면서 오히려 독자를 외면하는 출판업계 사람이나(정작 동네서점은 도서정가제로 더 장사 안 됨)
정말 오도짜세다 싯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