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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곶감이나 팥앙금 맛이 난다고들 하는데
곶감까진 괜찮지만 나는 팥앙금을 싫어한다

쿠팡에서 파는걸 보긴 했는데 킬로그램 단위로 파는게 좀 부담스럽다

먹어보고 영 아니면 처리가 곤란하니까

아마 영영 기회가 없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은 늘 이런식이였다

저것은 신포도일것이다 하며 도전조차 포기하고 잃는다는 표현조차 민망한 하찮은 것에 목을 매고

썩어 넘치는 시간을 낭비하면서 그 행위를 방해받으면 또 아까워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사안일만을 바라며 보신주의적인 태도로 무가치한것들에 가치를 매기는

쓰레기집에서 쓰레기를 모으는 정신이 이상한 노인과 하등 다를게 없다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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