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 6천따리 회사라고 함
내가 일할 가능성 있는데는 지방에 있는 3교대 공장임
3대3 대면 면접이었고 조그만 10평남짓 되는 회의실에서 진행함
1. 첫 면접 질문이 자기소개 간략하게 해보라고 하길래,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일생이랑 부모님 안부까지 얘기하려니깐, 맨 오른쪽 면접관이 컷트 하면서 "시간이 모자라니까 더 간략히 오네가이시마스" 하길래, 대충 이런이런 대학 나왔고, 아는 분이 이 회사 짱짱맨이라고 넣어보라고 해서 서류 넣어봣더니 내 자신이 되더놈이었는지 면접 보러오라고 해서 왔다고 함
2. 너 뭐 할줄 아더놈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최대한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에도 안나는 회로이론이며 자기학이며 제어공학이며 B+ 맞앗던 경험 읊으니깐 또 시간 없다며 빨리 간략하게 하라고 해서 대충 학교에서 시퀀스 제어 배우더놈이었고 릴레이랑 MC랑 MCCB랑 뭉탱이로 유링게슝 해서 회로도 보고 로직대로 결선해서 모타 돌리던 놈이라고 함. 그러니깐 끄덕끄덕 하더니 그럼 델타 와이결선 하더놈 같은데 이젠 얼굴까고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길래 할 수 잇다고 함. 그뒤로 별 말 없음.
3. 나 여태까지 일해왔던 회사들이 전기 설비보전이랑 관련 없을 거 같은데 우리 회사에서 일해도 괜찮겠냐 물어보니깐 아닌데 아닌데?? 전 회사에선 캐드 만지고 현장에서 수배전반 건물에 달고 배선해서 오작동 시험해서 물건 내보내는 일 햇고, 전전회사는 죽이고 싶은 좆소 공장 관리자랑 10선 해서 공장 라인설비에서 2교대 일하면서 전기밥, 기계밥 먹엇는디요? 하니깐 나루호도 사스가 그런 느낌으로 고개 끄덕끄덕 하더라.
4. 너 A랑 B 둘중 어디 근무 가능? 하길래 차 있고 B에 집 있어서 둘다 쌉가능ㅇㅇ 함.
5. 다음주에 2차 면접 확정 나면 문자 갈거라고 함.
@+) 나 포함해서 3명 동시에 면접 봤는데 한명은 결혼까지 한 형인데 경력은 이것저것 많은데 너무 국어책 읽는 말투로 면접하더라. 심지어 자기가 무슨 직군으로 면접 보러 왓는지도 모르더라. 나머지 한명은 진짜 자격증만 땄고 경력 암것도 없는데 국어책보다 더 오그라드는 발성과 톤으로 자기소개 하는데 듣다가 너무 민망한걸 넘어서 ㄹㅇ 기괴함. 암튼 이 둘이랑만 비교했을땐 붙을 가능성 있을 거 같다. 떨어지면 아이고난!
내가 일할 가능성 있는데는 지방에 있는 3교대 공장임
3대3 대면 면접이었고 조그만 10평남짓 되는 회의실에서 진행함
1. 첫 면접 질문이 자기소개 간략하게 해보라고 하길래,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일생이랑 부모님 안부까지 얘기하려니깐, 맨 오른쪽 면접관이 컷트 하면서 "시간이 모자라니까 더 간략히 오네가이시마스" 하길래, 대충 이런이런 대학 나왔고, 아는 분이 이 회사 짱짱맨이라고 넣어보라고 해서 서류 넣어봣더니 내 자신이 되더놈이었는지 면접 보러오라고 해서 왔다고 함
2. 너 뭐 할줄 아더놈이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최대한 학교에서 배웠던 기억에도 안나는 회로이론이며 자기학이며 제어공학이며 B+ 맞앗던 경험 읊으니깐 또 시간 없다며 빨리 간략하게 하라고 해서 대충 학교에서 시퀀스 제어 배우더놈이었고 릴레이랑 MC랑 MCCB랑 뭉탱이로 유링게슝 해서 회로도 보고 로직대로 결선해서 모타 돌리던 놈이라고 함. 그러니깐 끄덕끄덕 하더니 그럼 델타 와이결선 하더놈 같은데 이젠 얼굴까고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길래 할 수 잇다고 함. 그뒤로 별 말 없음.
3. 나 여태까지 일해왔던 회사들이 전기 설비보전이랑 관련 없을 거 같은데 우리 회사에서 일해도 괜찮겠냐 물어보니깐 아닌데 아닌데?? 전 회사에선 캐드 만지고 현장에서 수배전반 건물에 달고 배선해서 오작동 시험해서 물건 내보내는 일 햇고, 전전회사는 죽이고 싶은 좆소 공장 관리자랑 10선 해서 공장 라인설비에서 2교대 일하면서 전기밥, 기계밥 먹엇는디요? 하니깐 나루호도 사스가 그런 느낌으로 고개 끄덕끄덕 하더라.
4. 너 A랑 B 둘중 어디 근무 가능? 하길래 차 있고 B에 집 있어서 둘다 쌉가능ㅇㅇ 함.
5. 다음주에 2차 면접 확정 나면 문자 갈거라고 함.
@+) 나 포함해서 3명 동시에 면접 봤는데 한명은 결혼까지 한 형인데 경력은 이것저것 많은데 너무 국어책 읽는 말투로 면접하더라. 심지어 자기가 무슨 직군으로 면접 보러 왓는지도 모르더라. 나머지 한명은 진짜 자격증만 땄고 경력 암것도 없는데 국어책보다 더 오그라드는 발성과 톤으로 자기소개 하는데 듣다가 너무 민망한걸 넘어서 ㄹㅇ 기괴함. 암튼 이 둘이랑만 비교했을땐 붙을 가능성 있을 거 같다. 떨어지면 아이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