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1/3 이상을 한국 떠나서 살아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흔들린 적이 한번도 없음 ㅇㅇ
평소에 한국 방송이나 드라마 등등도 안보고 살고, 일상 생활에 한국어 자체도 거의 쓸일이 없는데도
정체성 자체는 확실한 거 보면 역시 어렸을때 의무교육 같은게 어느정도 효과는 있는 듯
아마 넹이는 평생 한국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갈 듯 싶음.
그런데 만약 결혼해서 자식나으면 한국 국적은 비추할 것 같다.
남자 아이면 특히 군대 때문에 더 그렇고 ㅇㅇ
솔직히 이제 한국에서 뭐가 유행하고, 일상생활이 어떤건지도 잘 모르겠음.
코로나 전에 출장때문에 잠깐 한국 들렀을때 주변사람이 아무도 현금 안쓰고
삼성 페이 같은걸로 결재하는거 봤을때도 살짝 컬쳐쇼크 먹었음 ㅇㅇ
이대로 10년 20년 더 지나면면 한국인 인데도 한국을 모르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 것 같아서 좀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