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 크로와상가게에서 크로와상 사는김에 자신있게 일본어로 길 물어봤는데

대답 뭐라뭐라 해주는데 못알아듣겠는거임..ㅎ

그래서 대충 알아들은척하고 아리가또고자이마스ㅎㅎ 하고 가려니까

알바 눈나가 내가 못알아들은줄 눈치챘는지 어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하고

다른 알바동료한테 잠시 카운터좀 봐줄 수 있어? 물어보더니 가게에서 나오더라

알바 눈나가 저 따라오세요 ㅎㅎ 해서 따라가니까 몇번출구 앞에서 멈추더니

손짓이랑 같이 고 아웃 앤드 레프트 고 스트레이트 영어로 대답해주는거보고 감동먹어서 일뽕 10482717퍼센트 차서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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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우스 2021.10.20 21:56
    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어이업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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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그렇게 친절하다구?? 섹스시떼구다사이 하면 불쌍해서 함 햐줄 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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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시 2021.10.20 22:03
    ㅇㅇ 친절하더라 이것도 해프닝중에 하나고 적으면 몇개 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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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일본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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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우무 2021.10.20 22:09
    개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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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덴노 2021.10.20 22:17
    난 역에서 길 헤매는데 할배가 와서 길찾아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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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시 2021.10.20 22:28
    그냥 가만히있었는데? 개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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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덴노 2021.10.20 22:35
    ㅇㅇ 다가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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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녀파워 2021.10.21 03:11
    난 이쪽 썰 풀면 3개 이상나옴ㅋㅋㅋ 대표적인건 오사카 네야가와시에서 5박6일 묵고 간사이 공항 돌아가는 리무진버스 표 혹시 어디서 예매하냐면서 수하물 버스에 싣어주는 일본인 할아버지한테 여쭤봤는데 일단 전화로 간단하게 예약 접수후 근처 네야가와시역 앞에있는 안리스 편의점에서 표를 수령하면 된다고 하길래 공손히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음 안리스 편의점에 도착. 근데 이 할아버지가 내가 못알아들었다고 오해하셨는지 직접 따라오셨더라 ㅋㅋ 내가 두번정도 다이죠부 데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웃으면서 말하니까 아니 아니 고마운게 아니라 너 제대로 알아들었냐면서 한번 더 설명해주셨음. 알고보니 내가 곧바로 편의점으로 직행해서 쟤가 현장 발권인줄알고 편의점 가나보네 내가 다시 설명해줘야 되겠다 라고 생각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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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시 2021.10.21 12:04
    일본에선 이런경우가 자주일어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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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녀파워 2021.10.21 20:08
    자기가 알려준게 다르게 이해하게 되버리면 자신도 미안해서 한번 더 알려주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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