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원두를 블렌드해서 커피를 만듦. 왜냐면 각각 특징적인 맛이 다르니까. (단종으로 즐기기도 하고 섞어서 즐기기도 하는 이유임. 위스키의 싱글몰트랑 블렌드 같은 느낌?)

근데 변수가 몇 가지 있음.

같은 지역에서 나온 원두라도 해마다 맛이 다를 수가 있다는 것. 그리고 수급 상황도 바뀔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이디오피아를 10% 넣어야 하는데 모자랄 수도 있잖아?

프랜차이즈는 맛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로스팅이란 게 원두에 따라, 그 날의 기온이나 습도에 따라 맛이 달라질 정도로 섬세한 작업이래.

그럼 어떻게 하느냐? 세게 볶아서 맛을 진하게 하면 얼버뮤릴 수 있다고 하네.. 프랜차이즈 커피가 쓰고 맛 없는 이유..

현직 카페 사장한테 들은 얘기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