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내 보여서 보는내내 너무 괴로웠다
남주 볼때마다 두근거려서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거나
스리슬쩍 남주의 스케줄을 물어본다거나
분명 어디서 굴러떨어져온 하지마비요한테
남주를 빼앗길 거라곤 상상도 못했겠지
마지막까지도 결국 장애인한테 콩깍지 낀 남주를
너무 사랑하니까 장애인 찾아가서 대신 흑기사 역할 해주고
장애인이 남주 찾아가서 둘이 이어지게 만드는 거 보면
진짜 이 영화 제작진의 온갖 가식과 위선이 너무도 역겨웠다
이런게 PC지 다른게 PC가 아니야
위선적인 닝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