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3 20:15

조회 수 3 댓글 5

은 생각해보면 이야기를 가장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근데 그 향락의 측면에서 본다면 책은 기능을 점차 상실하는 것 같다.

이유는 글로만 몰입해야하는 책에 비해, 시각, 청각으로 몰입을 도와주는 편리한 것들이 있기에...

그렇다면 데미안처럼 고전 명작을 읽으면 되지 않나?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여기엔 이런 반론을 들고 싶다.

영화를 가볍게 보는 사람이 있지만 고전 명화를 찾아서 그 영화적 의미를 찾아보는 사람도 있다.

단순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발견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이 있다.

이미 책은 단순한 즐거움을 추구하기엔 먼 영역으로 가버렸다고 생각한다.

물론, 독서의 감성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대체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대 한국의 독서량을 생각한다면 거의 대체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책의 종말이 온다거나... 그런 류의 주장은 아니다.

얘기했듯 책은 가장 압축적으로 무엇인가를 전달한다.

자서전은 읽으면 인생을 간접체험할 수 있고

전공 서적을 읽으면 깊이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맥도날드를 기다리면 끄적여본 책에 대한 단상


글리젠 어제 78 오늘 18 새 글 평균 3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774 방금 한국어 뭐냐 ㅋㅋㅋㅋ 3 탕쿠쿠 2021.09.15 9 0
106773 근데 위성통신은 좀 끌린다 네흥 2021.09.15 4 0
106772 최소용량 128기가 ㄱㅊ네 3 탕쿠쿠 2021.09.15 5 0
106771 아 전생슬라임 애니 개쩌네 네흥 2021.09.15 9 0
106770 아이폰13 미니 살만하게 나왔네 6 탕쿠쿠 2021.09.15 5 0
106769 아이폰입갤 ㅋㅋㅋㅋㅋ 탕쿠쿠 2021.09.15 4 0
1067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어 없는거 보소 2 file 兎田ぺこら 2021.09.15 8 0
106767 지금 네흥이 file 탕쿠쿠 2021.09.15 2 0
106766 근데 저딴게 알 필요가 있냐 페코 ? file 兎田ぺこら 2021.09.15 9 0
106765 아니 미니를 저돈 주고 살거면.... file 兎田ぺこら 2021.09.15 8 0
106764 아이패드 미니 499$ 동결이네 3 탕쿠쿠 2021.09.15 5 0
106763 아 줫나 긔엽 페코 ㅋㅋㅋㅋㅋㅋ 2 兎田ぺこら 2021.09.15 5 0
106762 성격에서 센쵸가 제일 잼있땅 ㅋㅋㅋ 兎田ぺこら 2021.09.15 4 0
106761 2시에 애플 이벤트 하는데 같이 보자 3 탕쿠쿠 2021.09.15 8 0
106760 여자는 무섭당.... 兎田ぺこら 2021.09.15 8 0
106759 로나땅이 궁금해서 로나로나 검색하니까 네흥 2021.09.15 11 0
106758 asmr들어라... 1 필살가위바위보 2021.09.15 9 0
106757 치약맛 나.. 1 file 네흥 2021.09.15 8 0
106756 만화보다 벌써 이 시간이네 3 file Oshama_Scramble 2021.09.15 9 0
106755 요다요 1 네흥 2021.09.15 8 0
목록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4951 4952 4953 4954 4955 4956 4957 4958 4959 4960 Nex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