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때 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던 문방구에서 엄청 갖고싶었던 샷건 팔고있었는데
그때 당시 1만2천원인가 그랬을거임.. 아카데미 AC870이랑 비슷한게 생긴 모델.
문방구들어가서 주인 아저씨한테 인사드린다음 이거 샷건 얼마냐고 박스 들고 물어보면서
밖에 아무도 없는데 엄마 있는척해서 엄마 내가 찾던게 이거야~하면서
아저씨한테 이거 잠깐 엄마한테 보여주겠다고 말하고 자연스럽게 박스들고 천천히 밖으로 나간다음
앞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던 자동차들 사이로 겁나 빠르게 튀어서 숨은다음
박스 열어보고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갔음.
인천 연수구 옥련동 능허대 초등학교 앞 문구점 아저씨 사장님 죄송합니다.
잘 지내시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