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아니메 커뮤

케케묵은 먼지 속에

죽어서 하루 더 손때 묻고

터무니없이 하루 더 기다리는

네망이들,

네망이들의 일 개 분대가

나란히 꼬챙이에 꿰어져 있었다.

 

(중략)

 

네흥할 일 없는 커뮤니티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느닷없이

네망이들이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거봐, 너도 네망이지 너도 네망이지 너도 네망이지

귀가 먹먹하도록 부르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