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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뒤 취사선택할 것

 

믿음이 가는 것에 허위와 거짓이 많고 의심이 가는 것에 진리가 많다. 생각해보라. 어리석은 사람들은 남이나 책, 소설, 풍문, 신사, 불교, 점쟁이 등의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이 많다. 예를 들어 부모의 병구완으로 초근목피를 구하는 사람, 딸의 혼담에 점쟁이 말만 믿다가 좋은 사윗감을 놓치는 일, 열병에 걸려서 의사를 부르는 대신 염불을 외는 사람은 아미타여래를 믿기 때문이며, 삼칠일 단식 끝에 생명을 잃는 것은 부동명왕(不動明王)을 믿었기 때문이다. 사람들 사이에 행해지고 있는 이러한 것들 중에서 진리의 많고 적음을 생각해볼때 많다고 할 수는 없다. 진리가 적으면 허위가 많다. 사람들은 사물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 믿음은 허위를 믿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믿음의 세계에 허위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문명의 진보는 천지간에 있는 눈에 보이는 유형의 사물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인간사회에 관한 것의 움직임을 연구하여 진리를 발견하는 것에 있다. 서양사람들이 오늘날의 문명을 발달시킨 원인도 의문에서 비롯되지 않은 것이 없다. 갈릴레오는 천문에 관한 기존의 이론에 의문을 갖고 지동(地動)을 발견했고, 걸리버는 개구리가 발에 경련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서 동물의 에너지를 발견했으며, 뉴턴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동력(動力)의 이치에 의심을 가졌고, 와트는 철로 된 병에서 증기가 나오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이러한 예는 모두 사물에 의문을 가진 결과 진리에 도달한 것이다. 그것은 물리, 화학의 영역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진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노예법에 의문을 가지고 후세에 비참한 참상을 남기지 않은 사람은 토마스 클락슨이다. 또한 로마 종교법에 의문을 갖고 개혁을 실행한 사람은 마틴루터(1564~1642년 독일의 종교개혁가)이다. 그리고 프랑스 인민들은 귀족들에게 주어진 강력한 권세에 의문을 가지고 혁명을 일으켰고, 미국의 주민은 영국의 법에 의문을 가진 결과 독립을 쟁취했다. 오늘날에도 서양의 대가들은 새로운 학설들을 주장하여 사람들을 문명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데 그것은 옛날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논설에 의문을 가지고 그것을 깨려고 한 결과이다. 이제까지 아무런 의심도 없이 행해져 내려온 습관에 의문을 갖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인간사회에서 사람들은 남자들은 밖에서 일하고 부인들은 집안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튜어트 밀은 '부인론(婦人論)'을 써서 오랫동안 내려온 고정된 습관을 타파하려고 했다. 또한 영국의 경제가들 사이에는 자유법을 찬성하는 사람이 많아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세계가 다 그것에 따라야 한다고 했으나, 미국 학자들은 보호법을 주장해 국내 산업을 중시하는 경제론을 주장했다. 하나의 학설이 나오면 또 다른 학설이 뒤따라 나와 새로운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아시아의 인민들이 근거도 없는 허황된 말을 믿고서 주술과 신도와 불교에 빠지며 소위 성현이라는 옛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신봉할 뿐 아니라 그것이 후대로 이어져가는 것과 비교하면, 품행의 우열과 의지의 감각에 대해서는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지만 도저히 논할 수가 없다.

 

이설쟁론(異說爭論)하여 사물의 진리를 찾는 일은 역풍을 받으며 배를 저어가는 것과 같고, 항로를 오른쪽으로 하면 왼쪽으로 나아가고 격랑에 휩쓸려 수백리의 바다를 저어가도 풍파에 밀려 실제의 직선거리로는 겨우 3리, 5리 정도밖에 나가지 못하는 격이다. 항해는 때로는 순풍을 만나는 경우도 있지만 인간에 관한 일에서는 그러한 일은 결코 없다. 사회를 진보시켜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많은 다른 이설들이 나와 논쟁을 벌이는 것 뿐이다. 그러한 논쟁을 벌이게 하는 요인은 의문을 가지는 것에 있다. 의문에 세계에 진리가 많다는 말은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나 사물을 가볍게 믿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턱대고 의심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면 무엇을 믿고 무엇을 의심해야 할 것인가. 취사선택을 정확히 해야 한다. 학문은 그러한 판단력을 키우는 것에 있다. 우리 일본에서도 개국한 이후 급격하게 인심이 변하여 정부를 개혁하고 귀족을 무너뜨리고 학교를 세우고 신문국을 만들고 철도, 전신, 병제, 공업 등 거의 모든 것이 급격히 새롭게 변했다. 그것은 수천년 이래의 관습에 의문을 가지고 변혁을 시도하여 성공한 결과이다. 그러나 우리 인민들이 정신적으로 수천년동안 젖어 온 관습에 의문을 품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문호를 개방하여 서양과 교류하며 그들의 문명을 보고 장점을 알고 모방하려고 한 결과 우리의 구습에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다. 옛것을 믿었던 것처럼 새로운 것을 의문 없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옛날에는 사람들이 동양의 것을 믿었으나 지금은 서양에서 들어온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그들의 취사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는 의문이다. 나는 학문이 아직 미천하고 견문이 낮아 그들에게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인가 일일이 논할 수 없어 부끄러울 뿐이다. 변화에 휩쓸려 믿는 것은 너무 믿고 의심하는 것은 너무 의심하여 믿고 의심함에 적당함을 모른다는 점이 걱정된다.

 

몇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동양과 서양의 인민들은 풍속과 감정, 사고방식이 각각 다르다. 각국에서 수천년동안 이루어진 관습은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해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더구나 아직 좋고 나쁨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문물을 받아들일때에는 천번 만번 심사숙고하고 시간을 들여 내용을 잘 파악한 뒤 취사선택을 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상황을 살펴보면 중인(중산층)이상의 개혁가라는 사람들 또는 소위 개화선생(開化先生)이라고 불리는 자들은 입만 열면 서양 문명을 찬미한다. 한 사람이 찬미하면 주위의 많은 사람이 그를 따라 찬미자가 된다. 지식과 도덕은 물론 정치, 경제, 의식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서양의 풍속을 따라 그대로 모방하지 않는 것이 없다. 서양사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조차도 옛것을 버리고 오로지 새것을 찾아 헤맨다. 사물을 경솔하게 믿고 의심을 소홀히 하는 처사라고 아니할 수 없다. 서양문명이 일본문명보다 뛰어난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완전한 것은 아니다. 그 결점을 나열하려고 하면 수없이 많다. 그리고 그들의 풍속이 다 아름다운 것도 아니며, 일본 풍속이 다 나쁜 것도 아니다.

 

예를 들어 여기 한 소년이 있다고 하자. 그는 어떤 학자 선생에게 심취하여 그 선생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려고 한다. 서적을 사들이고 문방구를 구입하여 밤낮없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까지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선생을 지나치게 모방하려고 한 나머지 밤늦게까지 담소하고 그 다음날에는 늦잠을 자는 버릇을 그대로 배워 건강을 해치게 되었다면 과연 그를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소년은 선생이 결점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해 그 습관의 좋고 나쁨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의 모든 것을 모방하려고 한 결과 불행해진 것이다.

 

중국 속담에 "서시(西施)의 얼굴 찡그리는 것을 흉내낸다.(춘추시대의 미인 서시는 속병을 앓고 있어서 때때로 얼굴을 찡그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것을 본 어떤 추녀가 그 미녀를 그대로 따라해서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고 전해진다.)"라는 말이 있다. 미인이 얼굴을 찡그린 것이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에 그를 모방하려 한 것으로 그나마 그것은 그렇게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학자의 늦잠 자는 습관까지 배울 이유가 어디 있는가. 늦잠 자는 습관은 건강에 나쁜 것이 틀림없다. 사람을 사모하는 마음이 지나쳐 나쁜 것까지 모방하는 것은 실로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세상에는 소위 개화파들 중에 그 소년과 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동서양의 풍속과 습관을 바꾸어 개화선생이라는 사람들의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여보기로 하자. 서양사람들은 매일 목욕을 하고 일본사람은 한달에 한 두번씩밖에 목욕을 하지 않는다. 그것을 두고 개화선생들은 이렇게 말한다. 문명개화한 나라의 인민은 목욕을 자주하여 피부를 깨끗이 닦아 몸을 청결하게 하는데, 무지한 일본사람들은 그런 것을 모른다. 일본 사람은 침실에 요강을 가져다 놓고 소변을 보지만 서양 사람들은 밤중에도 변소에 가서 소변을 본다. 그리고 서양사람들은 변소에 갔다오면 반드시 손을 씻는데, 일본 사람은 손을 씻지 않는다. 이러한 습관을 두고 소위 개화선생들은 개화한 사람들은 청결한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개화하지 못한 인민들은 불결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긴다고 생각한다. 일본 사람의 지식 수준은 어린아이와 같아 청결에 대해 논할 수준이 못된다. 그러나 그러한 인민들도 개화하게 되면 점차 문명을 받아들여 서양의 미풍양속을 따르게 된다고 말할 것이다.

 

또한 서양사람은 코를 풀때마다 다른 종이를 사용하나 일본사람은 종이 대신 천을 사용하며 세탁해서 또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이것에 대해 혹자들은 경제문제와 연결시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일본은 자본이 부족하므로 절약을 해야하는데 일본 전국의 인민들이 다 서양사람과 같이 코를 풀때 종이를 사용하면 자원을 낭비하게 되므로 불결함을 참고 천을 사용하는 것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절약하는 것이라고.

 

일본의 부인들이 귀에 귀걸이를 하고 나온 배를 감추기 위해 옷으로 꽉 조이면, 신체의 이치를 들먹이며 이렇게 비난할 것이다. 너무나 개화하지 못한 인민이다. 자연의 이치에 따르는 것의 중요함을 모를 뿐만 아니라 육체에 상처까지 내면서 귀에 물건을 걸고 다닌다. 부인들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배인데 그곳을 잡아메어 벌의 허리처럼 가늘어지면 임신의 기능이 저하되고 분만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그것은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그로 인하여 가정에 화를 자초하고 나아가서는 국가의 인구 증감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또한 서양 사람들은 집에 자물쇠를 채우지 않고 여행을 할때에도 짐을 들어주는 사람을 고용하지만 짐을 도난당할 위험이 없으며, 목수와 미장이 같은 기술자에게 청부를 맡겨 계약서를 쓸때 자세한 내용까지 쓰지 않고도 나중에 계약서를 가지고 소송을 거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사람은 집안의 방은 물론이고 서랍에도 자물쇠를 채운다. 그러므로 청부업자와의 계약서에는 글자 하나, 문장 하나에도 신경을 써서 문장을 쓰지만 그렇게 하고도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계약 위반으로 재판소에 소송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혹자는 탄식하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고맙구나 신성한 기독교여, 불쌍하구나 이교도의 인민들이여. 마치 일본 사람들은 도둑들과 함께 사는 것과 같아 그것을 서양의 자유롭고 정직한 풍속과 비교해보면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 실로 기독교의 나라야말로 길거리에 남의 물건이 떨어져있어도 주워가지 않는다고. 그밖에도 일본사람들이 담배를 종이에 말아피우고 서양 사람이 담뱃대를 사용한다고 하면, 일본사람은 기계에 대한 기술이 뒤떨어져 아직도 담뱃대를 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사람이 구두를 신고 서양사람이 일본의 나막신을 신는다면 일본사람은 발의 기능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또한 된장이 서양에서 들어왔다면 이렇게까지 경멸하지는 않을 것이다. 두부도 서양사람의 식탁에 오르면 가치가 더해질 것이고, 장어구이나 계란찜 등은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으로 평판이 날 것이다.

 

그러한 예를 들자면 수도 없이 많다. (중략)....

 

이상과 같이 오늘날의 소위 개혁가들이 일본의 오래된 구습을 싫어하여 서양 문물을 그대로 믿는 것은 대단히 경솔한 짓이다. 일본의 구습을 맹신한 것처럼 서양문명을 맹신하여 앞에서 말한 늦잠 자는 버릇까지 배우는 자가 될 것이다. 심지어는 믿을만한 새로운 것을 찾지도 않은채 먼저 옛것을 버림으로써 마음이 공허하여 안정을 잃고 발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불쌍한 일이 아닐 수 없다(의사의 말에 의하면 최근 신경병 또는 발광하는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서양 문명을 배우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것을 받아들인 기간이 짧다고는 하나 가볍게 믿는 것은 믿지 않는 것만 못하다. 그들의 부강함은 부러운 일이지만 그들 인민의 빈부격차는 모방하면 안된다. 일본의 세금이 적지는 않지만, 영국의 소민이 지주에게 학대받는 ㄱ고통에 비하면 오히려 우리 농민의 경우가 행복하다고 할 수 있다. 서양의 부인을 존중하는 풍속은 좋은 것이지만, 불량한 부인이 남편을 학대하거나 불손한 딸이 부모를 경멸하는 나쁜 행동은 받아들이면 안된다.

 

그렇다면 오늘날 일본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들은 지금 이대로 좋은 것인가. 회사의 법은 지금 이대로도 좋은가. 정부의 체제는 지금 이대로 좋은가. 교육의 제도는 이대로 좋은가. 저서(著書)의 풍속은 이대로 좋은가. 그뿐만 아니라 우리의 학문을 하는 방법은 이제까지의 방법 그대로 따르는 것이 좋은가. 이러한 많은 것을 생각해보면 의문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암중모색의 상황이다. 그러나 아무리 새로운 것과 낡은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일지라도 동서양의 사물을 잘 비교하여 믿을만한 것은 믿되 의심이 가는 것은 잘 살펴보아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좋은 것만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그렇게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지금 그 중요한 책임을 맡을 사람은 오직 우리 게이오기주쿠(훗날 게이오대학)의 학자들뿐이다. 학자들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만 하는 것은 배우는 것만 못하다.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사물과 접함으로써 허심탄회한 마음을 가지고 사물에 대한 판단력을 기르며 진실을 추구하는 자세를 가지면, 어제 믿었던 것도 오늘에는 큰 의문이 되며 내일에는 의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열심히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후쿠자와 유키치의 학문의 권장(1887년) 15장 내용

 

 

 

요약 : 매사 돌이켜 생각해보고 옳고 그름을 따져보고 비판하는 습관을 가지자. 그런 만사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기 위한 안목을 기르려면 학문(과학)을 공부를 해야한다. 공부를 하고 옳고 그름을 따져보는 습관을 가지면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취하지 않을 수 있다.

  • profile
    나나뷰지 2021.07.19 19:29
    요약 ㄱㅅ 계몽하는 서적같은거 좋아하나봐
  • profile
    zutolavo 2021.07.19 19:36
    자기계발서 극혐하는데 이 책은 읽고서 정신이 번뜩이는 듯한 충격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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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뷰지 2021.07.19 20:01
    비판적 사고를 지향하는거 같애 멋져
    약간 읽어보니 든 갠적인 생각인데, 이이토코토리에서 훨신 더 발전한 사상 또는 베이컨의 아는 것이 힘이다 같은 말과 상통할 거 같아서 확실히 근대 일본 발전의 힘이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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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ette 2021.07.19 21:48
    글에도 나와 있듯 무엇을 의심할지 안 할지 생각하는 게 중요하지
    그 경계를 만들면 지혜가 형성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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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ette 2021.07.19 21:58
    한국 개화파에도 이런 책이 있었을까...
    책의 날짜를 보니 대단하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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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utolavo 2021.07.19 22:38
    나는 후쿠자와 유키치는 세기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천재라고 생각하는지라 글쎄... 한국의 개화파 중에 유길준이나 김옥균 같은 후쿠자와 유키치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있지만 유키치 같은 사람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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