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비슷하게 꾸는 꿈임.
난 면허가 없음.
동생이랑 누나 다 면허가 있는데 나만 없음.
언제 추석에 우리 가족이 다 같이 시골에 내려가고 있었음.
시골이 경상북도 안쪽이라서 한참을 들어가야 됨
옛날에는 5시간 넘게 걸렸던 거 같은데
요즘에는 도로가 점차 좋아져서 3시간이면 감..
근데 꿈이라 그런지 아빠가 밤 운전을 하고 있었음(원래 밤 운전 잘 안함)
왠지 아빠랑 나랑 2명이서 같이 가다가
휴게소에 잠깐 들렸음
그리고 가을 하늘이 높다는걸 느끼면서 별을 보고 있었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감상에 젖은 채로
비비빅 빨면서 혼자서 주차장을 걸었음
그러다가 벤치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같이 나온 친구를 본 거야.
초 인싸 친군데 성격이 좋아서 나한테도 친한 그런 친구임
그래서 둘이 별 보면서 얘기를 하다가 시간이 한참 지난거야.
휴대폰에 문자가 와 있더라고, 아빠는 먼저 내려간다. 차 키는 지갑에 있다. 알아서 끌고 와라.
나한테 지갑이 있었는데 그 안에 키가 있는 거야.
그래서 차를 탔음. 근데 어떻게 운전하는지 모르잖아?
근데 어찌저찌 운전을 겨우 해서 차를 몰았음 (내가 면허가 없어서 시동거는 과정이 꿈에도 없나봐)
근데 그렇게 가다가 그 친구 차를 박았음.
그러고 잠에서 깼음.
가끔 이 꿈을 꾸는데 면허 없는 나보고 차 몰라는게 너무 공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