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귀신이나 공포영화는 맞서싸울 수 있는 상황이 많은 거 같음

내가 해코지를 당하는 상황이지만 무기나 힘만 있다면 언제든지 반격할 수 있고, 엑소시즘을 할 수 있음

서로 간에 힘의 줄다리기를 얼마나 완급조절을 잘해서 긴장을 줄 수 있고 결말에 주인공에게 어떻게 사이다를 줘야 관객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까. 혹은 비극적이면서도 납득이 가는 결말을 주는가..

근데 일본 귀신영화는 그냥 반격을 할 방법이 없음. 주온이나 링 보면 내가 귀신 자체에 간섭을 할 수 없으니 일방적으로 두드려맞고, 그것 때문에 귀신의 매개체가 되는 오브젝트를 봉인하거나 정화할 때 문제가 생김. 귀신이나 저주 자체가 너무 강력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케 보면 부당한 상황 아래에서 진짜 가슴 먹먹한 괴롭힘을 당하는 느낌. 그래서 결말에서 안도감은 느끼지만 문제 자체는 해결이 안 돼서 찝찝함. 땀 대신 사이다로 온몸이 젖엇는데 샤워통제당하고 저녁으로는 물 없이 감자 고구마만 먹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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