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이 답없는 아줌마였는데
왜 답이 없냐면 ㄹㅇ 매대청소는 당연히 안하고
바닥도 쓸지는 않고 only 대걸레로 닦기만 하고
내가 안해서가 그런게 아니라 본인 자체가 스타일이 그럼.
오히려 내가 자발적으로 치운게
그 아줌마가 치운거 보단 더 많을 거임.
하는 일이라곤 그냥 편의점 열어놓고 맛폰으로 친구인 아줌마들이랑 채팅하고 놀다가
나 오면 바톤터치 하고 그냥 가버림
꿀이었냐고? 아무래도 편의점 알바 특성상 꿀이긴 했는데
이 아줌마가 꿀이 아니라 피곤했음
여름에 말로만 에어컨 틀어도 된다고 해놓고는 막상 틀으니까 전기세 나온다고 못 틀게 하고 (개그튼련)
(이거 ㄹㅇ 실화임. 진짜 지 있을때만 틀고 그래서 나는 점장 나간다음에
그 편의점 안에 남아있는 저장된? 냉기로만 뻐겼음ㅋㅋㅋ)
운영도 개판으로 해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도 블랙리스트 점장으로 오른 사람임
4년제 괜찮은 경영대학 나왔따는 사람이 경영 1도 모르는지
나 직전에 일하러 온 사람들 대충 뭣 모르고 암것도 안보고 아몰랑 뽑아놓고
막 일하던중에 추노해버리고 해가지고 경찰에다가 신고한 에피소드도 많다고 햇음
또 평소에 손님들한테 인상 팍쓰거나 무신경하거나 섭섭하게 대해갖고
점장 아줌마 싫어하는 손님들이 나한테 와가지고 니네 점장 왜 그러냐고 뒷담까고 샹X이라고 썰푸는 일 많았음ㅋㅋㅋ
나 말고 같은 편의점 매니저였던 형은 나보다 1년 했던 형이었는데
원래는 여기서 배운 다음에 자기가 독자적으로 편의점 차릴려고 어쩔 수 없이 다닌다던 형이었는데
이 형도 솔직히 자기는 여기서 배울게 1도 없었다고 회고하더라ㅋㅋㅋㅋ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루는 내가 온지 1개월쯤 됐을때 10만원짜리 수표를 받아버려서
포스기에다가 입력해 너을려고 하는데 포스기에 수표창이 안보이더라
그래서 이 아줌마한테 전화하니깐 노발대발 극대노하면서 왜 수표받냐고!!!!!! 오ㅙ!!!!! 이 지랄하면서
경찰에 신고해서 수표준 아저씨 잡혀갈 뻔함 ㅁㅊ년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저씨한테 미안해가지고 땅바닥만 보고 있었는데 경찰이 오더니 아저씨랑 얘기좀 하더니 그냥 가버림
아저씨는 어우.... 어우...!!! 하더니 그냥 수표 갖고 나가버림ㅋㅋㅋㅋ ㅅㅂ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