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말로 내가 공책에 같은 반내 여학생을 칼로 잔인하게 도륙하는 상상을 해도(feat 내마위 이치카와)
그 행위를 하는 주체인 사람이 물리적으로 그 상상을 현실상에 실천해서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한은 법으로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라면 상관이 없는 것임.
제도적으로 그런 행위에 대한 어떠한 법적제재가 이루거나 사회적인 몰매, 지탄을 받는 나라라면 그건 자유국가라고 부를 수 없는 것임
가령이 아니라 나는 실제로 어렸을때 중학교때 이상한 폭력적인 만화를 그린다고 학교에서 왕따를 한번 당한 적이 있는데 난 아직까지도 그때에 대한 쓰라린 기억이 있음. 지금도 결코 좋은 쪽의 기억으로서 남아있지 않고 학교라는 사회에 대한 이해가 모자랐던 당시의 어렸던 나에 대한 자조적인 반성보다도, 오히려 나를 왕따 시켰던 애들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더 큼. 나는 나를 이해해달라고 존중해달라고 한 적은 없었음. 유혈이 낭자한 그림을 그렸으면 모를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낙서는 그냥 낙서일 뿐임.
그렇다고 내가 지금 그런 만화를 그리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도 않음. 그건 그냥 한때의 기분에 따른 공상적 표현일 뿐임. 그게 무슨 현실에서 실제적 행위로 행해진다면 당연히 그건 범죄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무시해도 무방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