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카드로 긁었는데 결제 실패 뜬다고 해서 현금 줬는데
나중에 폰 알림 보니까 카드 정상 결제로 떴었음
그래서 돈 돌려달라 했는데 캡슐호텔 점장이
자기네 포스기에는 결제내역 안 남아있다고 돈 못준다함

나중에 알아보니
뭔가 오류가 있어서 카드사에는 정상결제로 통보되었지만
호텔 포스기에는 결제가 안된거로 기록된 상황

하지만 실제로 내 통장에서 돈을 빼가려면
나중에 결제일에 호텔에서 카드사로 매입요청을 보내야하는데
호텔 포스기에는 결제기록이 없어서 카드사로 매입요청을 안 보내서
내 돈이 실제로 빠져나가지는 않은 상황

다만 돈은 안 빠져나갔어도 그 날 부터 결제일까지
내 카드 한도는 호텔 숙박비만큼 까여있는 상태라
좀 불편했었음

하여간 이렇게 복잡해서 그때는 진짜 머리 아팠음
해외에서 카드 긁으면 가끔 있는 상황이라고 함

쬐끔 복잡시럽긴하네.. 뭐 딱히 누구의 잘못이라기도 그렇구

나도 마트 일하면서 겪은 일인데 이거 보고 생각났다! 승인요청창이 뜨고 포스기에 제대로 찍혀야 결제가 완료된 거고 그래야 영수증이 나오기 땜시 그 후로 영수증 나오는지 잘 확인하고 카드 돌려줬지.

우리쪽에선 카드 인식이 안 돼서 몇 번 카드 긁었는데 손님폰에는 결제알림이 와 있어서 아 결제가 됐나보다 하고 캐셔가 그냥 보냈거든. 근데 포스기에 안 찍혀 있어서 난리난 적이 있었음. 그게 결국 승인요청이 제대로 된 게 아니라 고대로 손실난 거지..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아무리 카드가 안 긁혀서 손님폰에 결제가 몇번 찍혔든 우리쪽에 제대로 한 번 찍혓나 확인하고 나머지는 손님이 카드사에 확인하라고 하고 보냈음. 우리도 어떻게 됐는지 사장이 확인해야 하니까 영수증 뽑아놓고 알려줬고. 왜냐면 같은 곳에서 같은 금액이 2,3번 긁히면 카드사에서 승인취소해버릴 때가 있다고 해서..

나도 비슷한일 겪었는데 그런일 아니면 매입 어쩌구 하는 단어는 평생 몰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