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바보라고 할게
아니 근데 진짜 내가 비하하는게 아니라 진짜 애가 지능지수가 낮댔나 그래가지고 특수학교 다니고 그랬던 앤데
여튼 걔가 학원 레벨 A,B,C반중에 C반이었어 난 B반이었고
걔가 우리 아파트 맞은편 빌라에 살아서 학원 버스 탈때면 내가 첫빠따 타고 걔가 둘빠따째에 타서 그냥저냥 친해졌어
근데 애가 진짜 착해 막 만나면 그냥 대뜸 과자도 주고 그랫어;
아무튼 우리 둘 타고 애들 한 4~5명 더 탔는데
중간때쯤에 타는 여자애가 있었는데 미리 결론부터 말하면 이 여자애가 중학교때 나랑 같은 학교로 진학하는데
얘가 중1때부터 중3때까지 여자일진들 총대장이었음ㅋㅋㅋ
근데 하루는 평소처럼 학원가는 길이었는데 나 먼저 타고, 앞서말한 그 바카가 탔어
이 바카가 이날도 나한테 초코틴틴 과자를 주더라고 나는 받아서 올커니 하고 먹었고
그리고 중간때쯤에 어김없이 그 일진녀가 탐
근데 이 여자애 아우라가 좀 무서움 이때부터 좀 싹수가 보였음 막 눈이 ㅈㄴ 살퀭이 눈임 세상에 오만 불만있는 듯한 눈
쉬불뇬,,, ㅎㅎ
아무튼 난 당연히 말도 안걸고 있었고 당시 애들도 얘 무서워서 말도 안걸었음
근데 이 바카가 이 여자애가 창문 열고 가고 잇는데 "아 띠발! 추워!" 이러면서 여자애 옆에 창문을 훽 닫음
그러니까 여자애가 "야... 왜 닫고 지랄이야..." 이러면서 눈을 막 흘기는거야
난 당연히 무서워서 외면하고 구석에서 틴틴 씹어먹고 있었음
근데 바카가 이 여자애한테 "왜 욕해! 이 종간나 쎄끼야~!" 이러는거야
주변 애들 다 얼어가지고 "헐..." 이러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 여자애가 존나 황당했는지 싸한 반응보단 "뭐어??? 뒤질래애??" 이러더라ㅋㅋㅋ
아니 근데 톤이 ㄹㅇ 뭔가 진지하다기 보단 진짜 개황당해서 기가차다는듯한 찰진 톤이라 그다지 무섭진 않앗셈
그리고 둘이서 막 이 바카는 간나쌔끼, 이 여자애는 진짜 ㄹㅇ 살벌하게 죽여버린다 막 이런 얘기 오가고 그랬셈
애들은 그냥 침묵하고 있고
근데 결국 바카는 끝까지 욕 박으면서 항전했고 얘한테 죽지 않았음
이후 바카는 내가 학원 관두고나서 못봣고
이 여자애는 중학교 들어가고 여자애들 위에서 군림하는 날라리 일진이 되었음
나? 남고 가고 다 잊고 살앗음 그냥 찐따엿지 머 ㅎㅎ
이 얘기 왜 하냐고? 갑자기 네오하다가 할 얘기도 없늗네 그 바카가 떠올라서 써봣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