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전화로 내 진로 갖고 참견하는거 들어주다가
오늘도 또 그러면서 니 아빠처럼 되려고 그래? 넌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니? 이지랄 하길래
존나 야마돌아서
응ㅋㅋㅋ 하나도 안불쌍해. 시1발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건 아빠야.
평생 남새끼들 눈치 보면서 자기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하기 싫은 일 하면서 술만 처먹고 살다가 뇌졸중 와서 수술하고 병신됐잖아. 내가 볼땐 엄마는 평생 자기마음대로 하고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았는데? 엄마가 뭐가 불쌍하지? 난 이해가 안돼. 돈 쫌 번다고 지 맘대로 주변사람 무시하고 주변사람한테 훈수질 하고
하다 못해 내 머리 스타일도 간섭하고 컨트롤 하면서 살았으면서 뭐가 불쌍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새끼는 남의 눈치 보고 사는 새끼가 세상에서 제일 븅신바보 불쌍한 새끼야^^ 앞으로 쓸데없이 내 인생 진로갖거 훈수 둘거면 전화하지마. 내가 무슨 홍대 뮤지션 같은거 한대? 예술을 한댔냐고. 그리고 내가 일을 안해? 그리고 까놓고 얘기해서 엄마가 내 학비를 지불을 했어? 그 억지로 간 좆잡대 학비도 내 학자금 대출로 내고 그 돈 다 내가 갚았잖아. 대체 엄마는 내 인생에 밥쳐맥인거 말고는 무슨 도움을 줬지?"
하니까
으에ㅔㅔ어어어ㅓ하면서 질질 짜더라
난 역시 국보급 MC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