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부 갈까??"
이래서 엄마는 빼고 나랑 동생이서 급뽐뿌 와서 엄마 강제로 끌고 경주 다녀옴
보통 유적지 밤10시에 불 꺼진다는데 3시간 걸려서 도착하니까 밤 11시였음 ㅋㅋㅋ
경주 외곽지역이라 그런지 뭐 먹을 만한 데도 없고
만약 있어도 포장해서 차에서 먹어야 할 판 ㅋㅋㅋ
기온은 영하2도인데 바람 오지게 불어서 개추움
편의점 하나 발견하고 요깃거리 좀 살려고 보니까 문 닫혀있음 ㅋㅋㅋㅋ
저 멀리 gs25 입간판이 있는 것 같아서 호다닥 가보니 열려 있어서 도시락이랑 컵라면이랑 핫바랑 삼김이랑 해서 나랑 동생이랑 밥 먹음
원래 감포랑 호미곶도 가려고 했는디 가봤자 밤이라 볼 것도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다시 빽 ㅎㅎ~~
280킬로 다시 운전해야 하는데 한 230킬로 남기고 동생이 목이 넘 아푸다고 해서 내가 바톤 터치함
근데 눈을 뜨고 의식은 있는데 정신이 비몽사몽함 다행히 차가 진~~~짜 거의 하나도 엄ㅅ어서 잘 운전해서 옴
피곤해서 그런가 눈이 너무 침침해서 사이드미러랑 백미러 몇 번씩 확인하고 차선 바꾸고 그랬움..
글고 난 어제 6시에 일어났는데 지금 22시간째 깨어 있움..
하 피곤행 이뿐 사진 못 건져서 아숩다
다음엔 2박3일 이상 머무르면서 도시 찬찬히 구경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