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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인사 받은 적 엄청 많고

 

길 같은거 물어봐도 한국이였으면 '저 쪽으로 가시면 돼요' 하고 대충 넘어갈꺼

 

다들 시간 들여가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더라 아예 지도를 프린트해서 주신 분도 있었음

 

 

가장 기억에 남는게

 

한 번은 즉흥적으로 어느 섬에 들어갔는데

 

거기 숙박업 하시는 아조시가 차타고 섬 한바퀴 풀코스로 관광시켜주심

 

 

글고 또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여중생정도로 보이는 애들 우루루몰려와서 같이 사진찍자더라

 

내 폰으로도 찍었어야 했는데 당황해서 찍히기만하고 그냥 보냄 ㅋㅋ

 

 

관광시켜준 섬아조시는 나중에 선물들고 찾아가기로 같이간 애들이랑 얘기 했는데 아직은 여유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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