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자수성가한 30대 남자가 인터넷에서 유명했음
내가 그 사람을 존경하게 되어서 그 사람 집에 몰래 들어가려 그랬음(왜 그랬는지는 지금도 이해 안됨)
아파트가 되게 좋은 곳이었는데 친척집이 같은 아파트 다른 동이라 출입이 가능했음
그래서 그 존경하는 사람 집에 들어갈려고 보니까 비밀번호가 있는거야
근데 그거 1234여서 들어가게 되었음
들어가서 둘러보는데 혼자사는 가구치고는 되게 깔끔한거야
그래서 이곳 저곳 둘러보다가 나옴.
다음 날도 그곳에 놀러갔는데 내 가방에 있던 것들 쏟아내서 거기를 좀 어지럽힌거야
그래서 허겁지겁 정리하고 있는데 집 문이 열리기 시작했음
그래서 뭐 어쩌지 숨어봤자 방이 어질러져서 바로 잡히지 않을까? 이 생각했음
그래서 그냥 도게자함
그 사람이 천천히 들어왔는데 옆에 되게 예쁜 여자가 있는거야
근데 그 사람은 공적으로 사귀는 사람이 없었고 스폰이었던거야(내 꿈이라서 그냥 알게 됨)
그래서 눈 가리고 아 난 얼굴 안봤다고 날 주거침입으로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빌었음
그랬더니 그 사람이 표정이 되게 무섭게 고민하는거야
얘를 처벌해도 되고 처벌 안해도 되는데 어떻게 할까? 이런 느낌으로
그러면서 나한테 신상정보 물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사람 전화기가 울리는 거 친구가 되게 큰일이 났대 그래서 빨리 사람 데려 오라는거야
그래서 나보고 일단 따라오래
아래 주차장 내려가니까 픽업트럭? 이런 거에 그 사람이 타고 스폰하는 여자가 조수석에 타고 내가 뒤에 탔음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지금이 런할 기회인거야
그래서 자동차아래로 들어가서 숨었음
그 사람이 나 사라진 거 알고 나와서 주변을 둘러보는거야
근데 자동차 아래에 있으니까 좀 답답하더라고
근데 그게 이불에 돌돌 말려서 답답한거였음
그렇게 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