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결혼이라는걸 할까?
2020.11.22 02:29
맥주 한캔 까고 심심해서 하는 질문.
조회 수 28 댓글 22
예전엔 여친 없는 시기엔 너무 우울했는데
-
DNA가 시키는 거지 -
-
그르게 연애까지는 좋은데 결혼은 무서웡.. -
난 결혼은 무섭다기보단 하면 하겠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시스템인거 같아.. -
남이랑 살면 같이 맞출 것두 많고...
비용도 여기저기서 나갈 거구... 으악 -
그런거는 배우자 될 사람과 함께 하면 된다고 생각해ㅎㅎ
너무 남자쪽에서 다 짊어지려고 하면 끝도없거든 -
고렇구만... 고럼 어느 면에서 비효율적인 것 같아?? -
아이 하나때문에 결혼이란걸 하기엔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은듯 하다
-
BBKKBKK, 이거 진심...? 뭐 싫진 않지만... (-1) -
그리고 아이 하나 때문에 이혼을 하기도 어렵지..
-
물론 아이가 가져다주는 행복도 정말 크다고 우리 부모님꼐서 말씀해주셨지만...
아이가 겪을 앞으로의 미래 + 아이를 키우기 위해 정말 많은것들을 포기해야하는 부모
등등 여러가지를 생각해보면 아이는 안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해 -
그렇지... 내가 자라면서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셨는지 생각하면
나는 그거 못할거같음... -
딩크족이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진다고 생각이드네
-
그러면 좀 좋은거같기두
-
그게 자녀양육에 유리하니까 그렇게 바뀐 거지 -
내가 궁금한건 그런거라기보단
주변에 결혼 생각 왜 하셨나요 라고 물어보면 시기가 되서 라는 말이 좀 많았거든
이게 본능적으로 이끌려서 하는건지 아니면 주변에서 하도 그래서 떠밀려서 하는지 감이 안잡힘 -
확신은 안 들지만 딱히 싫지도 않으니까 하는 것 아닐까? 적절한 시기가 지나기 전에 말이지. 옛날처럼 평생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닌데.. 상대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태에서 나이도 차고 주변에 떠밀리면 결혼할 듯. 물론 확신이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
확신은 안들지만 싫지도 않으니까 하는 경우는 그러려니 하는데
주변에 떠밀려서 결혼한거면 좀...불쌍하네... -
딱히 별 생각 없는 사람이면 결혼해서 서로 도우면서 사는 것도 괜찮다 싶어. 혼자 사는 게 의외로 힘들다고 생각해서 -
분명 포기해야할게 너무 많은데 그런데도 결혼을 왜 할까? 라는 의문이 그래서 생긴거야
-
그것도 그럼. 결혼한 선배들 보면 겜도 맘대러 못하지 술도 못 먹지.. 약속 잡는 것도 눈치 보지.. 근데 누군 결혼하라고 하고 누군 하지 말라고 하고.. 모르겠다.. 근데 그래도 결혼은 해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정말 상대방이 좋아서 결혼했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걸로 보였음 -
후자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원해서 한 경우니까 정말로 축하할수 있는 그런 결혼생활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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