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어서 앞 제대로 촛점 맞춰 보지도 못하곗고

걷기도 힘들고

화장실 가고싶고 목마르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거 같앗다...

허겁지겁 물 마시고 좀 진정하고 화장실갔다가

침대에 누워 진정하려는데

도저히 진정이 안 되고 땀은 엄청 나고

덥고 옷 다 벗어던지고싶고

배도 며칠을 굶은 거 마냥 고파져서

부엌가서 거의 3주째 손 안 댄 초코파이를

정신없이 입에 쑤셔넣다보니

천천히 초코파이의 맛이 느껴졌다

점점 몸이 차분해지는게 느껴졌다..

3개째를 다 먹어갈 때쯤에야

입 안에 초코파이의 단 맛과 빵의 푸석푸석함이 다 느껴졌다

그래도 여전히 심장은 좀 쿵쾅쿵쾅한다...

너무 무섭다 만약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면 난 어떻게 진정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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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갸바 2020.10.23 03:51
    나 몸살 엄청 심할 때 느꼈다...
    나 혼자 살거라고 마음 먹었지만 진짜 혼자 살 때 엄청 아프면 어떡하징
  • profile
    네흥이제일좋아 2020.10.23 03:52
    막상 혼자살 땐 이런 일 난 없던거같은데 아닌가
    그때도 일어나러 물먹고 뭐 먹었을지도....

    감기 땜인가....
  • profile
    갸바 2020.10.23 03:52
    ㅋㅋㅋㅋ 머 근데 어떻게든 살아는 지겠지 싶다
    늙으면 문제겠지만
  • profile
    니세모노오토코 2020.10.23 06:13
    공황발작인가.. 숨쉬는 게 답답하고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 내가 나인 것 같지 않고 손발이 저린다거나 아프다거나
  • profile
    네흥이제일좋아 2020.10.23 09:01
    엑 나 그런거잇나.. 긑데 그게 자다가 오기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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