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H가 훈련에서 낙오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약하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재능이 UDT와 맞지 않는다고 해석해야 한다고 말한 거나

덱스(이 사람이 젤로 띠꺼웠음) 교관이 힘의 길 악플러들한테 체력적으로 낙오한 건 괜찮고 정신적인 걸로 낙오한 건 좃같냐고 할 때(욕한 건 띠껍지만..) 정신력도 체력과 같은 선상에 놓고 봐야 한다고 시야를 넓히는 말을 해줄 때(우리나라도 일본군처럼 근성론에 매몰된 생각을 많이 함..) 내가 너무 겉만 보고 편협하게 생각한 것 같음

훈련의 목적이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한계에 다다르도록 의도하는 훈련인데 다치거나 부상당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걸로 여기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퇴교하는 걸로 까는 건 내가 생각해도 불합리하다고 봄.. 마치 꼰대들이 나 때는 말이여 돈을 적게 받아도 버티고 버텨서 집도 사고 마 다 그랬어~ 요즘 것들음 배고픔을 몰라서 그러는 거여~ 이런 정신론 펼치는 거 같음.

암튼 잼민이덜이 나쁜 영향만 받지 않았으면 싶넹.. 자극적인 내용에 열광하는 만큼 저 사람들의 언행에서도 많이 배웠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