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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쓰던 아이패드 6세대 25만원에 당근 마켓에 올렸는데

 

한시간 뒤에 띠롱 하고 알림이 오는거야

 

지금 바로 거래 가능하냐고 하더라구

 

시간이 밤 10시긴 한데 뭐 가까우니까 알았다고 하고

 

장소는 구매자 아파트로 가서 거래하기로 함...

 

그렇게 가지고 갔는데 이쁘장한 여고생이 "저기요" 하는거야

 

ㄹㅇ 교복입고 있는데 딱 줄여서 입어가지고 쥬지터지는줄 알았음 ㅋㅋㅋㅋ

 

그래가지고 일단 거래 해야하니까 가방에서 아이패드 꺼내서 보여줬음...

 

여고생이 아이패드 이것저것 만져보고 하자 없는지 체크하더랑

 

그러고 하는 말이 ㅋㅋㅋ 어이가 없었는데 ㅋㅋㅋ

 

"저 돈이 없어서 그런데..."

 

아니 여기서 바로 개빡돌았지 무슨 돈도 없는데 사람을 불러가지고

 

"아니 돈이 없으면 거래를 하면 안돼죠 왜 불러가지고 이래요??" 했거덩..

 

근데 그 여자애가 조금 울먹이면서... "아니 저.. 그.. 몸으로 떼우면 안될까요?" 하더라;; 

 

아니 몸으로 왜 떼워 25만원이 장난인가 싶어서 

 

"아니 니가 25만원 가치가 될거 같아? 아이패드 돌려줘" 시전함...

 

그렇게 하니까 "알겠어요..." 하면서 아이패드 돌려주더라... 

 

"다음부터 이러지 마세요. 몸 소중히 여기세요." 조지고 가려는데 가방 딱 잡더라;;

 

잡으면서 하는 말이 "저... 그럼 돈 준비해드릴테니까 3분만 기다려주실래요?" 하더래???

 

아니 돈 없다면서 돈이 하늘에서 떨어져오나 어이가 없었지

 

어이가 없어서 "아니 돈 없다면서요... 뭐에요 진짜??" 조졌는데

 

"진짜 3분만 아니 2분만 기다려주세요 진짜 제발..."

 

하는거야... 그래서 뭐 기다려 줬지

 

근데 기다릴 때 진짜 어색하더라... 걔 거의 울먹이고 있고 나는 인상 안좋게 하니까

 

내가 울린 것 같아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보긴 하더라고 ㅋㅋㅋ

 

암튼 그렇게 기다리는데 여자애가 3명 더 오더래??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뻔히 보고 있으니까 거래자 여자애가

 

"4명은 25만원 될까요...?"

 

하는거야 ㅋㅋㅋ 아니 4명이랑 하는거면 괜찮다 싶네...? 하면서 넘어갈려고 했는데 그래도 내 어딘가의 양심이 꽉 붙잡고

 

"아니 그렇게 몸 함부로 하지 마세요" 딱 말하고 돌아가려는데

 

그 새로 온 애들 중 한 명이 딱 막아서더라...

 

그 중에서 제일 가슴 커서 오자마자 눈이 가긴 갔음... 교복이 터지려고 하던데 ㅋㅋ

 

"막지마세요... 무섭지도 않고.."

 

그냥 무시하면서 앞으로 가는데 ㅅㅂ 갑자기 안아버리더라;;

 

그러면서 바로 키스박아버림 미친련이;;;;

 

바로 떼고 "미친련아 뭐하는거야;" 박았는데

 

"꼴렸으면서 솔직히..." 하는거야... 근데 쥬지 선건 반박못하겠더라 ㅋㅋ

 

근데 갑자기 머릿속에서 계산돌아갔음... 여고생이랑 5P를 25만원 주고 할 수 있던가?

 

와 이 생각 들자마자 갑자기 25만원은 잊어먹어버림

 

"저 그럼 아이패드 드릴테니까..." 까지만 말하는데 그 키스박은 여자애가 내 손 잡고 이끄는거야

 

그래서 그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서 5P 조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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