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3_190910.jpg : 어제 엄마 생일이라 외할아버지랑 할머니랑 한우 먹고 왓서
몇 가지 생각나는 거

1. 할아버지가 90세? 엄청 연세 많이 드셨는데 시골에서 사시면서 소고기구이를 안 드셔보셨나봄. 할머니두.. 그렇게 소도 많이 키우셨는데.. 국 같은 걸로는 드셨어도 구이는 모르셨다네.. 할부지 할무니 나이도 있으시고 해서 그런가 음식 많이 안 드시는데 많이 드셔서 놀람 ㅋㅋ 난 당연히 소고기구이 많이 드셔보신 줄 알았지.. 앞으로 자주 사드려야겠음

2. 집에 오면서 난 운전하고 할부지랑 할무니랑 엄마는 뒤에 앉아 있는데 ㅋㅋ 할부지가 작년인가 편찮으샤서 요양원 드가셧거든 근디 70밖에 안 먹은 놈이 반말했다고 막 화내심 ㅋㅋㅋㅋ 막 싸우셨다고 ㅋㅋ 그 사람중에 80 드신 노인도 있었다고

3. 기력이 딸리시니까 할부지가 말씀하셔도 잘 못알아들음. 천식 있으셔서 숨도 좀 딸리시고. 근데 기분이가 엄청 좋으셨는지 차 안에서 엄청 큰 소리로 할미랑 싸우고 ㅋㅋㅋㅋ 이게 또 정색 하고 싸우는 게 아니고 일상이라고 해야 하나 머 그런 느낌 기분 좋으시니까 노래도 하시고 ㅋㅋㅋ 말도 엄청 하심 그렇게 기분 좋은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거든. 좀 뿌듯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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