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구석진곳에는 살인청부를 일삼는 필리핀 갱이 숨어 살고있었다.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바보 여자애는 갱단의 눈이 되어 학교 주변의 이야기나 상황을 알려주는등 꽤 오래동안 숨어 있었다.
갱단은 학교에서 교장자리를 노리고 신경전을 벌이던 남자중 한명이 고용해놓은 상태였다.
라이벌인 젊은 남자를 살해하기 위해 간부들끼리 운동을하다가 실수로 혼자 멀리 보내고 그대로 살해하려는 계획.
불행하게도 나랑 내 가족들이 지나가는 길이었고 운이 안좋게도 갱인줄도 모르고 사람좋게 놈들을 믿었다가 나 혼자 정신차리고 학교 밖으로 도망나올수 있었다.
가족들은 이미 만날수가 없는상황(꿈속에서 죽은거로 알고있는데 상세한 정황은 기억나지않음)
학교 옥상밑 빈 공간에서 의심받지 않기위해 진짜 팬티바람으로 뛰쳐나온 나는 맥시코계 갱단가족 남자 꼬마아이를 만나 지나쳐가지만 다행히 착한애인건지 지나갈수있었다.
가장먼저 안전한곳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할때 떠오른곳은 옛날에 다닌 학원과 우리집.
학원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가는길에 20년지기 친구를 횡단보도에서 마주친다.
힘이 쭉풀리면서 친구가 나한테 오랜만에 만났는데 술이나 한잔하자고 해서 나도 눈물 글썽이면서 할 이야기가 많다고 말하고 얼마안가서 갑자기 드는생각
얘도 한패일것같다.
그리고 잠에서 깸.
만약 실제로 저런 상황일때 오래동안 알고지내던 친구를 만나도 의심할것같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