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핟생 때였나??

가족 모임 있어서 밥 먹고 애들은 애들끼리 놀고 어른들은 술 마시고 있었당

사촌동생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나이였는데 정확히는 생각이 안 나네 아무튼 막 말을 배울 때라 옹알옹알 말하고 그랬음

근데 자꾸 우리끼리 노는데 와서 쉬마려 쉬마려 그러는 거야 그래서 화장실 델구 가면 오줌을 안 쌈 그걸 몇 번을 반복하니까 다들 띠용??? 머리에 물음표가 만개했다

자꾸 쉬마려쉬마려 이러는데 대체 머지?? 싶었는데 누군가 이런 가설을 제시했다. 사촌동생은 쉬가 마려운 게 아니라 시발년(!)이라고 우리가 하던 욕을 따라하는 것 아니냐고...

그 자리에 있던 우리는.. 한창 철없이 욕하며 놀던 어린 우리는.. 모두 그 가설을 반박하지 못한 채 씁쓸한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글리젠 어제 29 오늘 2 새 글 평균 1시간 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790 이런 누나가 네오말고 디시인사이드가 더 재밌다고 하자고 하면 어쩔거임? 1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20 0
63789 이런 누나가 하리보 사오라고 땡깡부리면 어쩔거임? 3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31 0
63788 이런 누나가 밥상에 고기 없다고 안먹는다 하면 어쩔거임? 4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19 0
63787 이런 누나가 코카콜라 맛없다고 닥터페퍼 입에 부어넣으면 어쩔거임? 4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26 0
63786 이런 누나가 와퍼 맛없다고 안먹는다고 땡깡부리면 어쩔거임? 2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18 0
63785 이런 누나가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 먹으러 가자 하면 어쩔거냐? 3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29 0
63784 네흥색의 패기 2 file 물리치료사 2020.07.29 33 0
63783 일본 눈나... 2 file 네흥대책연구소 2020.07.29 41 0
63782 혼났다 8 file 인간말종 2020.07.29 23 0
63781 넹이덜 저녁 무엇? 8 file 무파마 2020.07.29 25 0
63780 건조기 진짜 너무 좋아 쌀 것 같애 4 의성갈릭햄 2020.07.29 19 0
63779 한국어로 고백하는 백인남자 3 file 망코중독자 2020.07.29 23 0
63778 아..아무것도 하기싫다 3 요괴디스코 2020.07.29 25 0
63777 놀고싶어 1 file 허쉬초코 2020.07.29 20 1
63776 앜ㅋㅋㅋㅋ 이거 뭐징 8 file 쥬지터진다 2020.07.29 18 0
63775 빨래가 안 말라서 코인 빨래방 왓다 2 file 의성갈릭햄 2020.07.29 26 0
63774 나 훈련소에서 시간보낸거중에 하나 7 file 호에엥 2020.07.29 24 2
63773 훈련소때 메모장하고 라이트펜 갖고가셈 4 사회복무노예 2020.07.29 54 0
63772 zzzzz 3 무파마 2020.07.29 21 0
63771 이왜정.,..? 2 file 무파마 2020.07.29 18 0
목록
검색
Board Pagination Prev 7996 7997 7998 7999 8000 8001 8002 8003 8004 8005 Next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