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 성가대 다닐때 나는 화음 넣는 역이었는데
오랜만에 성가대 참여하는 꿈이었다.
할머니랑 어머니가 기대하는 자리였다.
햘머니는 독실한 신자여서 이런자리를 가지는것 만으로 감동에 겨워하셨고
어머니도 응원의 말을 건네주셨다.
나는 오랜만의 합창이었지만 자신있었고 군대에서 합창했었던 때가 떠올라 감회에젔어있었다.
나는 소프라노 였고 녹음된 원곡위에 덮어서 부르는 식으로 진행됬다.
반주가 시작되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는 내가 모르는 노래였다.
부를수가없었고 뒤를 보진않았지만 모두가 실망한게 느껴졌다.
노래가 끝나고 어머니께서 왜 부르지못했는지 물어보셨다.
나는 목을 풀지않아 고음이 나오지않았다고 변명했지만
이미 나는 부끄러움과 좌절감에 들어오는 말은없었다.
이어서 이번달에 지출이 컸는데 어디에 쓴거냐고 질문이 이어들어왔다.
대충대답하다가 잠에서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