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t에서 5일간 2.5기가를 쓸 수 있는 로밍상품을 15,000원에 팔았길래 한 번 사봤어

해외에선 어차피 데이터 그리 많이 쓰지도 않고 38시간 여정이라 사실 뭘 써도 요금이 크게 나오진 않았겠지만 로밍의 가장 큰 장점이 지금 폰 하나로 다 된다는 사실 아니겠어?

물론 나같은 경우엔 일본에서 개통한 심카드가 있어서 그 심으로 데이터 쓸 수야 있지만 워낙 특별한 경우에다가 듀얼심이거나 기존 한국번호로 연락을 포기하고 바꿔끼거나 다른 공기계에 끼워가야 하는 단점이 있지

평소엔 공기계에 심카드 끼워 라우터처럼 쓰고 다녔는데 그냥 특가로 풀려서 겸사겸사 써봤음

게다가 이번엔 짐 최소화해서 다녀야 하는지라 메리트 있었고

뭐 결론부터 말하면 쓸만은 한데 특가 아니면 의미없다

정가 기준 일 11,000원인데 이 가격 주고 쓰는건 정신이 나간거같고

뭔가 더 들고다니는 불편함은 있어도 선불심 사서 공기계에 넣고 다니거나 요즘 다들 들고다니는 와이브로가 훨 낫겠다 싶더라

일단 NTT Docomo망을 쓰기는 하는데 대역을 다 못끌어쓰나봄. 내 폰은 일단 도코모망 주파수 다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 느리고 사람 많으면 유난히 먼저 인터넷이 넉다운함

옆사람은 잘 쓰는걸 보면 일본 알뜰폰도 대역 제한 먹는것처럼 로밍도 그런가 싶더라

고로 난 그냥 듀얼심 되는 홍콩모델이나 사서 다녀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그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