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코스닥에 몰빵하고, 거래정지 까지 다 당해 봤는데
심심하면 월급 받아가지고 세금내고 물 타고 했는데
거 위에 사람들은 뭐 했어?
자기들 증시 자기 시장 폭락한번 제대로 막아볼 수 없는 금융통화위원회 만들어다 놓고
나 경제부총리요! 나 금융위원장이요!
이렇게 직급달고 거드럭 거리고 말았단 얘깁니까?
그래서 증시 안정화 타이밍 놓치니까 줄줄이 몰려가 뒷북치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 공매도 제한 검토라는 말 자체가 염치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주식을 담보로 왜 우리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 한시적인 대차거래 제한을 검토 해야 합니까?
풀 매수를 해도, 지수를 끌어줘도 우리나라 기관과 연기금이 해야지요.
그런 각오로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무슨 경제적인 일이나 또 그 밖에 무슨 일이 있을때
외국인들이 호주머니 손 넣고 "그럼 우리 물량 뺍니다" 이렇게 나올때
이 나라의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들한테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쇼." 하던지 "예, 빼십쇼" 하던지
말이 될거 아니겠습니까?
"난 나가요!" 하면 다 까무러치는 판인데, 개인투자자들 혼자서 어떻게 외국인들하고 대등한 투자를
할 수 있겠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투자를 할 수는 없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금융강대국입니다.
그들의 힘, 세계적인 자본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합니다.
시장에 힘 센 사람이, 돈 많은 사람이
"선물 매도 합시다" , "대차거래 합시다" 뭐 "인버스에 몰빵합시다" 하면은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는 거지요.
외국 해지펀드들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 국가, 독립 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때때로 한번씩 배짱이라도 내보일 수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근데 외국자본 빠지면 다 죽게 생긴 시장에서, 다 죽는다고 기관, 연기금들이 와들와들 사시나무 떨듯이
떠들 듯이 떠는 나라에서..... 무슨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 투자자들과 대등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정부가 시장 통제력을 가지고 있을때
유사시에 외국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이 대화하는 관계,
외국인과 개인들이 콜이나 풋이냐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때
그래도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이 말빨이 좀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