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https://www.neolabo.co.kr/free/853382

 

이전 편을 봤으면 네흥이들은 이제 아카기가 될 준비가 끝났다

 

아카기가 뭐냐구?

 

 

찐-빵

 

 

 

 

 

 

 

 

 

말고 투패전설 아카기라구 마작 만화 주인공 있음

 

암튼 간지남

 

 

 

 

그리고 여전히 실사화는 망했다

 

여튼

 

기초적인 플레이 룰을 알았으면 바로 실전에 들어가서 익히는 편이 빠르다고 생각해

 

나는 십덕이니까 십덕답게 십덕 마장 사이트를 추천해줄게

 

https://game.mahjongsoul.com/

 

지금 쓰는 게임의 흐름 글도 여기서 한 플레이 리플레이를 보면서 쓸 거야

 

 

 

일단 게임을 시작하자

 

 

(스샷이 날라갔다.. 빨간 화살표는 지금은 무시해줘)

 

 

게임을 시작하면 

 

보통 게임들처럼 각자 패를 받고 시작을 해

 

네흥이들은 패를 몇개 받을지 뭐 남은 패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신경 쓸 필요 없어

 

컴퓨터가 알아서 해줘

 

오프라인에서도 패는 알아서 섞어주고 알아서 나눠주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VjQ470TBwR8

 

네흥이들이 신경 쓸 건 게임 플레이 밖에 없다

 

그럼 다른 게임들이랑 화면 구성에서 좀 특이한 점이 있는데 우선 가운데를 보면

 

 

뭔가 이거저거 적혀있네

 

 

벌써부터 뇌정지 올 거 같은 네흥이들이 있겠지만 신경 쓸 건

 

69라고 적힌 숫자랑 25000이라고 적힌 숫자 정도만 신경 쓰면 돼

 

그럼 우선 25000이라고 적힌 건 뭘까

 

사키를 본 네흥이라면 이 막대기들은 익숙할텐데

 

저 숫자가 바로 마작의 점수야

 

저 막대기들이 마작 점수라고 보면 돼

 

근데 시대가 변해 그냥 디지털로 쉽게 본다 생각하자

 

 

당신의 판타지 디지털로 대체 되었다

 

여튼 저 점수가 0이 되면 지는 시스템은 아니고 마지막 판 이후 저 점수로 등 수를 가릴 때 쓰는 거야

 

어짜피 계산도 컴퓨터가 다 해주니까 네흥이들은 패 맞출 생각만 하자

 

 

그럼 아까 69라고 적힌 건 뭘까?

 

시모네탄가?

 

싶지만 음

 

기본적으로 고스톱처럼 마작도 남은 패들을 쌓아놓고 플레이어들이 그 패 무더기에서 드로우하는 형식인데

 

그 패 무더기의 남은 숫자를 의미해

 

그럼 지금은 69개 남았다는 의미지

 

저게 0이 될 때까지 아무도 족보를 완성하지 못하면 게임이 끝나

 

그러니까 네흥이들이 아무리 족보가 안 좋아서 못 이길 거 같다고 해도

 

저게 0이 될 때까지 버티면 이번 판에 점수를 잃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야

( 잃을 수도 있어 )

 

 

그리고 저기 왼쪽 구석에 있는 건 뭘까?

 

배패라고 하는데 용어는 중요하지 않고 저기 뒤집어진 패가 중요해

 

 

 

 지금은 7 어쩌구 한자가 적혀있지?

 

저 뒤집어진 패가 가리키는 건 일종의 "보너스 패" 같은 거야

 

고스톱에도 보너스 패 같은 거 있듯이 마작에도 일종의 보너스 패가 있는데 저걸

 

"도라 표시패"라고 불러

 

어? 표시패? 무언가를 표시한다는 건가? 보너스 패라메 먼데 ㅡㅡ

 

싶을 텐데

 

보너스 점수로서 취급되는 건 저기 뒤집어진 7이 아니라

 

7의 다음 숫자인 8이야 그리고 그걸 "도라" 라고 불러

 

만약 6이 있다면 7이고 9가 있다면 1이 "도라"가 되는 거야

 

즉, 표시패의 다음 숫자 패가 보너스 점수가 되는 "도라"인 거야

 

 

 

그리고 저걸 갖고 족보를 완성해야만 보너스 점수가 들어가

 

저걸 갖고 있었다거나 족보를 완성하지 못했다면 말짱 도루묵!

 

살짝 머리를 써야하는 보너스패지

 

하지만 걱정할 거 없어 게임화면을 자세히 보면

 

 

 

내 패에 "도라"인 8이 있는데 그게 살짝 빛나고 있지?

 

맞아

 

이 게임에서는 보너스 패가 빛나

 

처음하는 네흥이들이 보면 될 건 본인 패 뿐인 거야

 

 

 

시작은 반이라고 하지

 

네흥이들은 여기까지 왔다면 벌써 반이나 온거야

 

 

 

 

 

자 그럼 게임 화면을 다 살펴봤으면 턴을 시작하자

 

일단 고스톱과 유사하게 패를 가져오고 버리는 식으로 턴은 진행돼

 

자 그럼 패를 버려보자

 

 

자 이렇게 내 패에 있던 대나무7을 버렸다

 

이러면 이변이 없는 이상 다음 사람한테 차례가 넘어가는 거야

 

 

 

▼안 읽어도 상관없는 이야기▼

 

숫자도 있고 똥글뱅이도 있고 한자도 있는데 왜 대나무를 버렸냐면

 

물론 이게 정석은 아니고 버리는 건 다 개인 자유인데

 

전에 설명했듯이 마작에서 이기려면 몸통을 4개 머리를 1개를 완성해야해

 

근데 내 패를 보면 똥글뱅이는 많고 똑같거나 순서대로 나열된게 많아

 

그래서 몸통이나 머리가 될 확률이 높지

 

그럼 4, 8이나 동, 발, 대나무가 남는데

 

나는 그냥 대나무가 앞으로 나올 확률이 제일 낮을 거 같다 싶어서 그거 버렸어

 

보통은 동, 발 같이 한자 적힌 걸 제일 먼저 버리곤 해

 

왜냐면 이 친구들은 스트레이트(순서대로 나열)로는 몸통을 만들 수 없거든!

 

 

무조건 같은 거 3개, 2개 있어야지만 효과가 있으니깐 먼저 버리는 편이지

 

나는 저 한자 적힌 패들을 좋아해서 왠만하면 가지고 있는 편이야

 

▲안 읽어도 상관없는 이야기▲

 

 

 

 

 

 

이렇게 패를 가지고 오고 버려가면서 게임이 진행 돼

 

이변이 없는 한 말이지

 

 

 

 

 

 

대나무가 제일 안 나올 거 같아서 버렸는데 대나무만 연달아 나오거나

 

 

 

보너스 패인 "도라"도 쓸 일 없을 거 같아서 버렸는데 바로 다음 턴에 나와서

 

울면서 버리는 경우나

(저 8을 2개로 머리를 만들었으면 보너스 점수가 2번 적용이 된다)

 

 

 

동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더니 머리가 완성 됐어!

 

그리고 이번 턴에는 중이 들어왔는데 필요 없을 거 같으니

 

 

 

 

 

 

 

 

 

"버릴게."

 

 

 

 

 

 

 

 

 

 

(나의 작고 쓸모없는 중을 버린다)

 

 

 

 

 

 

 

 

 

 

 

(...!!!)

 

 

 

 

 

 

 

 

 

" 퐁! "

 

 

 

 

 

 

 

 

 

 

 

 

 

내 앞에 있던 꿀벌이 " 퐁! "을 외치고 내가 버린 중을 가져갔어

 

무슨 상황일까 한 번 꿀벌의 패를 보자

 

 

 

 

 

 

 

"...소난다(그런가)"

 

꿀벌은 중을 이미 2개나 가지고 있던 거야

 

그래서 내가 버린 중을 "퐁!"을 외치고 가져간거지

 

 

이게 마작의 재미있는 시스템 중에 하나야 

 

상대방이 버린 패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

 

 

엥? 그럼 다 가져오면 이기는 거 아냐?

 

 

 

퐁 개꿀띠~~~~~~~~~~~~~~~~

 

 

 

하지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아

 

저런 식으로 상대방의 패를 가져오는 걸 "울기"라고 하는데

 

만약 울은 상태로 족보를 완성해서 이기면 점수가 차감되거든

 

물론 1번 울거나 2번 울거나 횟수는 상관 없이 똑같이 깎여

 

하지만 0번과 1번의 차이는 크지

 

즉, 한 번도 울지 않은 상태로 이겨야 점수가 높아

 

 

 

"난 점수 낮아도 상관 없어 이길래!"

 

라고 생각하고 막 가져와도 안 될 때가 있어

 

이 부분은 족보 이야기라서 지금 설명하면 좀 복잡하니까 쉽게 이야기 할게

 

1점짜리 족보인데 울어서 1점을 깎이면 0점이잖아?

 

그래서 0점으로 이길 수는 없으니까라고 생각하면 편해

 

그러니까 초보 때는 왠만하면 울지 않는게 좋아

 

어느정도 내가 마작에 자신이 붙었고 족보도 조금 안다 싶을 때는 마구마구 울어주자

 

( 마구마구 울어대는 네흥이 예상도 )

 

 

 

자 그럼 퐁으로 꿀벌이 내 패를 가져갔으니 다음은 어떻게 진행되나 보자

 

 

 

 

 

 

 

꿀벌의 "퐁!"으로 패가 한 개 늘었기 때문에 자신의 패 중 하나를 버려야헤

 

 

그리고 턴은 다음 사람 차례로...

 

"어? 그럼 오른쪽에 있는 사람 차례는?"

 

 

 

 

"필요 없어."

 

 

 

 

 

 

 

 

잇다른 대나무의 등장으로 울면서 패를 버리면서 턴을 소비하는 네흥이

 

 

 

 

 

 

 

 

 

 

 

앗!

 

 

 

 

 

 

 

 

 

 

 

앗!!

 

 

 

 

 

 

 

 

앗!!!!!!!

 

 

 

 

운빨겜 수듄ㅋㅋㅋㅋㅋㅋ

 

 

 

 

 

 

 

꿀벌이 똥글뱅이 4를 버렸다

 

 

 

 

 

 

 

?????????

 

 

ㅋㅋㅋㅋㅋㅋㅋ 어림도 없지

 

 

 

 

 

" 퐁. "

 

 

 

 

 

 

 

 

 

 

아까의 복수를 해냈다.

 

네흥이들한텐 울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복수심에 눈이 멀어서....

 

 

 

 

 

 

이제는 슬슬 내 패가 깔끔해졌기 때문에

 

풍을 버렸다

 

잘가라 행복해야해!!!

 

 

 

 

 

하지만 또 "퐁." 당해버렸다

 

그래도 좋은 점은 내 왼쪽 사람이 퐁을 해서 바로 내 턴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눈물의 보너스패 3개

 

 

 

 

 

 

 

그리고 돌고돌아서 내 왼쪽 사람이 똥글뱅이 7을 버렸다

 

 

어?

 

 

 

 

내 패에는 이미 똥글뱅이 5, 6, 8이 있네??

 

저 7만 있으면 스트레이트 완성이잖아??

 

어짜피 "퐁." 해서 점수 깎이는 거

 

저것도 "퐁."처럼 가져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치-."

 

 

 

 

 

 

 

 

 

 

 

 

 

 

 

 

가져왔다!

 

 

이렇게 같은 패 2개 있는 상태에서 상대방이 버린 같은 패 1개를 가져오는 걸 "퐁"

 

나열되는 숫자를 완성할 수 있을 때 내 왼쪽 사람이 버린 패를 가져오는 걸 "치" 라고 하지

 

예를 들어 내가 똥글뱅이 6, 8이 있는데 왼쪽 사람이 7을 버리면 "치"를 하고 가져올 수 있는 거야

 

대나무 7, 8이 있는데 왼쪽 사람이 대나무 6이나 9를 냈을 때도 가져올  수 있어

 

왼쪽 사람한테서만 가져올 수 있다는 점!

 

그래서 퐁 보다는 꽤나 볼 수 있는 상황이 드물어

 

 

 

 

 

 

 

치를 외치기 전, 내 패는 5가 2개 6이 2개라서 5나 6을 먹으면 트리플이 되서 몸통이 되고

 

없어도 같은 게 2개니까 둘 중 하나는 머리로 쓸 수 있는 상황이었어

 

7이 있으면 567로 스트레이트도 가능한 상황이지

 

그래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에

 

8, 9처럼 몸통으로 완성될 가능성이 7뿐인 녀석에게 7을 붙여줬어

 

 

 

그렇게 완성된 똥글뱅이 789의 몸통이야

 

그럼 다시 내 패를 보자

 

 

 

 

 

마작의 승리 조건은 몸통 4개에 머리 1개라고 했지??

 

저기 똥그라미 쳐진게 몸통이야

(퐁과 치를 해서 만들어진 몸통이라 왼쪽으로 따로 나간 거야, 원래는 완성되도 내 패에 고스란히 있어)

 

벌써 몸통이 2개나 완성됐네????

 

그럼 머리는 몇개냐

 

 

4개나 있네.....

 

 

 

 

 

 

히드라 로봇은 이야야-!!

 

 

 

그래 다 각자 짝은 지어져있고 보기도 이쁘지만 몸통 2개에 머리만 4개면 아직 이길 수 없어

 

 

 

 

다시 내 패를 보자

 

그럼 내가 몸통을 2개를 더 만들려면 뭐가 더 필요할까??

 

뭐 선택지가 딱 몇개로 갈리지

 

꽤 괜찮은 상황 같아

 

그럼 나는 그 패를 먹을 때까지 달리는 고얏

 

 

 

 

 

 

 

 

 

아 맞다

 

 

 

 

 

 

 

남이 버린 걸 먹었으면 내 패 하나 버려야지 ㅠㅠ

 

울면서 똥글뱅이 1을 버렸다

 

 

네흥이.. 이제 못 이기는 거야?ㅠ

 

 

 

 

이길 때까지 열심히 열심히 패를 버리자

 

 

 

 

 

 

 

 

 

 

이미 한 번 "퐁"이나 "치"를 하면 몇 번을 해도 점수 깎이는 건 똑같댔지?

 

그럼 내가 원하는 족보를 완성할 때까지 과감하게 울어주자

 

 

"고마워... 왼쪽쨩"

 

 

 

 

 

 

 

 

 

 

퐁을 하고난 후 상황을 보자

 

나는 그럼 이제 아까 퐁으로 인해 몸이 3개나 완성이 됐어

 

그리고 패에는 머리가 2개나 있고 똥글뱅이 1이 혼자 놀고 있어

 

아까 "퐁", "치"를 했을 땐 내 패를 하나 버려야한댔지?

 

뭐를 버려야할까??

 

 

 

 

 

 

 

 

맞아 똥글뱅이 1이야!

 

게다가 이미 1번 버린 패라서 이 패로는 이길 수가 없어

 

그래서 한 번 버린 패는 가지고 있어도 무용지물이야

 

일본 마작의 룰인데 조금 복잡하니까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돼

 

어짜피 이 게임에서는 미리 이 패를 버리면 이 규칙 때문에 이길 수 없다는 식으로 알려주거든

 

 

어? 내 패가 왜 빨간색이냐구?

 

해당 패가 지금 고갈됐다는 소리야

 

상대가 저 패를 가지고 있다거나, 제일 위에 말했던 "도라 표시패"가 있던 패 무더기에 있다거나

 

즉 가지고 있어도 상대가 버리지 않는 한 못 이길 수 있다는 소리지

 

물론 리플레이 보는 거라서 내 눈으로 보이는 패 이외에 안 보이는 패들도 카운트 되기 때문에

 

플레이할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지

 

 

 

 

뭐? 그럼 못 이기는 거 아니냐구??

 

 

 

 

히도이....

 

이렇게 몸통도 다 완성했구 ㅠㅠㅠㅠ

 

1개만 나오면 이기는 게임인데 못 이긴다니

 

네흥이 광광 우러요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오른쪽 플레이어의 리치 ㅠㅠㅠ

 

네흥이 이상태로 지는 거냐구......

 

오이오이 ㅠㅠㅠ

 

리치가 뭐냐면

 

 

 

 

서리한이 굶주렸다.. 오게 두어라

 

 

가 아니고

 

 

 

사키를 본 네흥이라면 많이 들었을 거 같은데

 

뭐 원카드의 원카드 같은 거라 생각하면 편할 거 같아

 

내가 이제 패 1개만 들어오면 이긴다 싶을 때 선언할 수 있어

 

비록 원카드는 남이 먼저 하기도 하지만 여기선 나만 선언할 수 있지

 

저렇게 점수 1000점을 거는 대신에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거야

 

대신 리치를 선언해놓고 진다? 그럼 1000점은 날리는 거야

 

(리치를 하면 이렇게 1000점을 놓는다)

 

 

어 ? 네흥이도 1개만 들어오면 이기잖아 왜 리치 안 해? 1000점이 아까워??

 

 

라고 할 수 있는데

 

리치는 한 가지 조건이 있어

 

잘 보면 나와 오른쪽 플레이어의 차이가 하나 있는데

 

바로 

 

 

나는 "퐁", "치"를 한 상태지만 오른쪽 플레이어는 하지 않았어

 

맞아 "퐁", "치"를 해서 울어버린 상태에선 리치를 할 수가 없어 ㅠ

 

울어버리면 안 좋은 점 중 하나지

 

그러니 네흥이들은 무작정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 누나가 선물 안 주거든

 

 

여튼 오른쪽 플레이어가 리치를 선언해서 내 패색은 더욱더 드리워져버렸어

 

 

여기서부턴 크툰님한테 기도하는 수밖에 

 

 

크툰님.. 이기게 해주세요

 

 

 

 

 

 

 

 

 

 

둥!

 

 

 

 

 

 

 

 

 

 

 

!!!!!!

 

 

 

 

 

론!

 

 

콰짖

 

 

 

 

 

이겨버렸다...

 

 

 

 

 

이게 다 키라링 덕분이댜..

 

네흥이들도 키라리 믿도록....

 

그럼 이만...........

 

 

 

 

 

 

 

 

 

 

 

 

 

 

 

"론이 뭔데 십덕새끼야"

 

라고 할 거 같아서 설명해주께

 

 

보면 저 동은 상대가 버린 거잖아?

 

그리고 나는 동이 있으면 이기는 상태였어

 

그리고 마작의 특성은 상대가 버린 걸 내가 주워다 쓸 수 있는 거라고 했지?

 

맞아

 

내가 이기는 족보를 완성하는 마지막 패도 상대가 버린 걸로 완성할 수 있어

 

그걸 론이라고 해

 

결국 내 승리는 전부 상대가 버린 걸로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는 거지

 

 

앙 개꿀띠~

 

그리고 내가 직접 패를 드로우해서 나는 건 "쯔모"라고 해

 

뭐 어찌됐건 이기는 건데 왜 부르는 이름이 다르냐면

 

점수 계산에서 좀 달라

 

론은 해당 패를 버린 사람만 나한테 점수를 주고

 

쯔모는 나머지 플레이어가 분담해서 나한테 점수를 줘

 

그러니까 인성질 하는 데에는 론이 딱이야~~~

 

물론 반대로 내가 론을 안 걸릴려면 패를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

 

아무리 해도 내가 못 이길 것 같을 때는 방어하면서 점수만 안 빼앗기면 되는 거야

 

 

 

다시 점수창을 보면

 

일단 내가 열심히 한 덕에 4점을 따게 됐는데 저런 족보 같은 거는 지금 설명해줘도 어려울 거야

 

여튼 내가 4판(여태 이해하기 쉬우라고 점이라고 적었지만 판과 점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어)을 따서

 

11600점을 받아낼 수 있게 된거야!

 

 

그렇게 되서 동을 버려서 내가 "론"할 수 있게 해준 상대방이

 

내가 딴 점수를 나한테 주게 됐어

 

 

대략 마작은 이렇게 돌아가는 게임이야

 

 

가볍게 설명하려고 딱 1판만 했지만 사실은 조금 더 길게 돌아가는 차이가 있고

 

지금 알아둬야 어렵게 생각할 거 같은 규칙은 설명 안 한 것도 있어서

 

 

이거 읽는다고 좋아 나도 마작 마스터! 라고 하기는 어려워

 

그래도 이정도 알면 애니 보는데에 필요한 마작의 간단한 규칙은 알 수 있을 거야

 

그럼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