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 점심 때쯤
그녀가 우리집에 찾아왔다...
네흥쿤~~ 점심 먹었어??
엣, 마다다요..
그럼 내가 점심밥해줄게~~~
엣, 손나 바카나..
네흥쿤 이거 쓸게~~
치킨 라멘과 감자칩?? 대체 저 재료들로 무슨 요리를 하는 걸까???
나무도마를 통통 두드리는 경쾌한 소리가 집 안에 울러퍼졌다
사각사각 채소를 자르는 소리에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준비한 재료들을 볶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흔들리는 탐스러운 골반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꿀꺽...
배가 고파졌다
오마타세시마시따~~~
그녀가 정성껏 준비한 요리는 바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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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라멘)스테이크와 감자칩(볶음밥)이었다!!!!!!!!!!!!!
엣?? 엣????? 손나 바카나!!!
사소한 일은 신경쓰지마~ 잘 먹겠습니다~
자, 잘 먹겠습니다..
음~ 바삭한 닭고기에 버터향이 풍미를 더해주지만,
아삭한 양파와 고소한 감자칩이 식욕을 돋구는걸!!
음~~ 오이시이~~~~~~~~~~~~~
어느 겨울날... 따뜻한 점심밥 한 그릇...
그곳에 그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