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or.gif : 미술가엿던 울 아부지 썰
공고 졸업후 무작정 서울 화랑에서 그림 그림

서울 퇴계로에서 엄마 만남 결혼함

어느정도 벌이가 되서 먹고 살만함

90년도에 '그 개좆새끼(아빠가 노태우 부를때 쓰는 별칭ㅋㅋ)'가 핑퐁외교인지 뭔지로 중궈랑 수교함

그 결과 중국산 값싼 그림들이 한국시장에 물밀듯이 밀려들어옴

아빠 그림 똥값됨. 벌이 힘들어짐.

돈 잘버는 엄마가 아빠더러 그림 실력 아까우니까 중국 가서 문신기술 배우고 오라고 유학 보내줌

도저히 사람 있을 곳이 아니라고 귀국

결국 아는 사람 회사 들어감

엄마가 끊기없는 남자 다이 키라이데쑤 하고 이혼하자고 함

이혼

이후 그림 안그림

엄마도 나 그림 그리는거 존나 싫어함

아빠가 지금도 곧잘 하는 푸념 : "그때 산업디자인과를 갔어야 했었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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