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문제는 걱정 없다고 하면 상관 없기는 한데,

(여자 친구가 일본인이라면 아마 결혼을 해서 배우자 취득 하라는 것 일듯)

 

우선 번역이나 가이드 일은 비자 취득하기가 힘듬... 정사원이라는 개념이라기보다는 

프리랜서나 계약직인 경우가 많아서...

또 진짜 거의 프로급 실력이 없는 이상 보통 알바들을 많이 쓰거든..

 

넹이 지금 다니는 회사 동료중에(나이는 훨씬 많으심) 친척분이 외국인 상대하는 

가이드 주선하시는 일 하는 분 계신데, 넹이한테도 한번 부업으로 뛰어보라고 소개 시켜주셔서

 

사장님하고 이야기 해봤는데, 다들 전업보다는 부업이나 알바로 많이 한다고 하더라.

더구나 가이드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거의 업계자체가

휘청휘청 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번역은 원래 박봉으로 유명하고, 당장 때려치고 일본와서 할만한 일은 못된다고 봄...

거기다 신입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다른 직종일 하다가 해당 직종 경력 살려서

그 직종 관련 전문 번역으로 들어가는게 아마 더 대우도 좋을거야.

번역이라는게 교과서 같은 것도 따로 없고, 업계 은어 같은 것도 많은데, 더구나 그런건

현장에서 밖에 배울 수가 없는 거거든...

아마 일본어와 한국어만 전문적으로 하고싶으면 한국 출판업계나 판권관계 회사 알아보는게

빠를거야.

넹이 한국 친구중에 출판업계쪽 일하는 친구 있는데, 네흥이 전직장 때려치고

쉬고 있을때 소개 시켜준다고 한국 들어와서 일하라고 소개해준 적이 있었거든..

 

정리하자면, 두 직종 모두 일단 본업으로 다른걸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은 부업으로 하다가 어느정도 경력쌓고

본업으로 전환하면 모를까. 바로 본직종으로 하기에는 좀 힘들다는게 내 조언이야.

그래도 본인이 이거 아니면 안된다 싶으면 때려치고 하는게 맞나고는 봄.

불가능은 없어. 대신 준비가 안된만큼 몸과 정신이 고생하는거지...

 

지금 네흥이 나이는 모르겠는데 30넘어가면 거의 새로운 일 시작하기는 힘들다고 보면 돼.

체력적으로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여유도 사라져서 아마 네흥이가 못버틸거야.

 

넹이 아는 형은 일본 4년제 대학 졸업하시고 군대가셨다가, 다시 일본 오고 싶어서

취직활동 계속 하셨는데, 결국 안되서 한국에서 일본계 회사 근무하시면서 짬짬히

전직 활동 해오셨는데, 30넘으시더니 이제 안되겠다고 그냥 한국에 정착 하셨음...

 

집안에서 반대하는거는 베스트는 집에서 찬성해주면 좋겠지만,

최악의 경우 일본에서 살기위해서 라면 연을 끊을 각오정도는 하고 와야한다고 봐.

내가 볼때 그 정도 각오가 없으면 버티지도 못할 뿐더러, 일본에서 지내다보면 집안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이라도 소홀해 지기 마련이라, 거기까지 아마 신경이 미치질 못할거야.

 

마지막으로 강조하는데, 일본에서 살아간다는건 절대로 쉬운일이 아니야.

아마 네흥이도 지금 힘들어서 상담한거겠지만, 아마 지금 보다 더 힘들어지면 힘들어졌지

편해지지는 않을거야. 

그래도, 안오면 후회할 것 같다... 하면 오는게 맞아.

 

다른 네흥이는 일단 1년정도 가보는건 나쁘지 않다고 하던데,

지금 직장 때려치고 올려고 하는거면,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닐테니

신중하게 잘 생각해봐. 가능하면 지금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없는지 한번 잘 찾아보고.

이번 정권 들어와서, 많이 끉기긴 했지만 원래 일본 기업들이 한국인재 데려가려고 

한국에서 취업박람회 같은것도 했었는데, 지금도 개최하는 곳 있나 찾아보고 있으면 참가해봐.

아마 참가해서 기업 설명회 듣다보면 여태까지는 신경쓰지 못했던 것들도 생길 수도 있으니까.

개인적으로는 코트라 추천할게.(https://www.kotra.or.kr/kh/goodjob/KHGDOB010M.html)

다른 곳도 많은데, 넹이가 봤을때는 단순히 외국노예 뽑을려고 하는 곳도 많아서

막상 추천해줄만한데가 코트라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

 

내용이 두서없어졌는데 정리해줄게

1. 가이드나 번역은 추천해 줄만한 직업은 아님(적어도 본업으로)

2. 가족의 반대에 좌절 할 것 같으면 그냥 안오는게 맞음.

3. 현 상태에서 할 수 있는건 없는지 최대한 찾아보는 것을 추천.

   가장 좋은건 지금 일 때려치기 전에 일본 직장을 구하고, 

   입사 시기에 맞춰 현 직장을 때려치고 스무스하게 일본 직장에 재취업하는 것.

 

이상 인데, 한정된 정보로 답변 주려다보니

원하는 답변이 아닐 수도 있으니,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나

넹이가 오해한 점 있으면 댓글 달아주면 답변해줄게.

바로바로는 힘들 수 있으니 그 점은 양해 해줘.

  • profile
    무파마 2020.07.31 23:42
    좋은글이다
  • profile
    네오흥흥이 2020.07.31 23:56
    이렇게까지 글 써줘서 진짜 고마워ㅠ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는건 아니고 사관생도로 지내고 있아서 어떻게 보면 취업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이게 의무복무만 마친다면 나이가 31이라 그때 그만두면 돈은 있겠지만 건강이랑 나이로 인한 제약이 많을 것 같아서 이건 이거대로 고민 중이야..만약 그만두게 되면 본업으로 할 걸 따로 찾아봐야하나?? 일년 반 뒤면 임관이라 빨리 정해야 할 거 같기도 한데 하...
  • profile
    아니네요 2020.08.01 00:05
    솔직히 한국남자면 그 자체만으로도 일본인들에 비해 군복무라는 것 때문에 2년 뒤쳐지게 되는데, 나이 30넘고 일본오면 거의 적응 하기 힘들다고 보면 됨... 1년 반동안 일본으로 오기위해 할 수 있는건 다 해서 가족들을 설득 시키는 수밖에 없지. 부모님 지원 없이 일본 정착하기는 진짜 힘듬
  • profile
    네오흥흥이 2020.08.01 00:14
    13일에 휴가나가는데 그때 다시 말씀드려볼게 조언해줘서 고마워
  • profile
    아니네요 2020.08.01 00:17
    무턱대고 때려치고 가겠다고 하지 말고, 설득할 거리 잘 찾아서 조목조목 설명 드려.
    진짜 무슨 군인 집안이라 군인 아니면 안되는 거 아니면, 부모님은 왠만하면 자식이 하고 싶어하는걸 하게 해주시니까...
    넹이는 친척이 군인집안이고, 외가쪽 어르신이 군단 주임원사셔서 간부하면 팔자 필거라 했는데도 그냥 거절하고
    일본 온 케이스라, 하고 싶은걸 하는게 맞는거 같아. 아마 그대로 군인했었으면 일본 안왔어도 평생 후회했을 듯
  • profile
    네오흥흥이 2020.08.01 00:26
    전화로 말씀드리고 특박 받았을 때 다시 말씀드리려고 갔는데 내 의견 들으시려고도 안 하시더라 훈련이 힘들어서 그런 걸로 이해하시고 나 빼고 이사하네 리모델링하네 개 키우네 여행가네 얘기 다 되어있고 그런 분위기 깨기 싫어서 말도 못 꺼내다가 저녁에 겨우 말씀드렸는데 말 꺼내자마자 화내시고 집에 돈 없다고 하시고 너가 가족을 위해서 좀만 희생하라고 하시더라...그거 때매 충격 먹어서 지금까지 연락 잘 안하고 있어 아마 아버지께서 군인 하고 싶으셨는데 시력때문에 못 하시고 임관하게되면 집안에서 첫 군인이 나오는 거라 더 집착하시는 거일 수도 있어.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반항해본 적도 없고 생도생활 잘 하고 있어서 더 이해 못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
  • profile
    요괴디스코 2020.08.01 00:00
  • profile
    의성갈릭햄 2020.08.01 05:04
    덥변 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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